[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전략 소형 다목적차량(MPV) 모델 '스타게이저'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판매법인(HMID)은 최근 스타게이저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지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내달 중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HMID는 스타게이저 출시 시기와 제원 등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HMID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MPV 시장은 먹거리가 풍부하다"며 "다만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시 시기 등을 신중하게 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스타게이저가 소형 MPV 모델이라는 점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와 엔진을 공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타는 최대 115마력, 143.8Nm 토크를 내는 1500cc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을 갖고 있다. 트림은 총 6가지로 마련될 전망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1억5500만~2억200만 루피아(한화 약 1366만~1780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특허청에 스타게이저 상표를 등록했다. 당시 현대차는 상표명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파운드리 회사 글로벌파운드리의 반도체 공장에서 사족보행 로봇견 스팟(SPOT)을 테스트했다. 건설사, 재난 현장에 이어 반도체 생산시설로 활용처를 넓히며 추가 수주를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글로벌파운드리의 팹에 스팟을 도입하고자 테스트를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에 위치한 글로벌파운드리의 8인치(200㎜) 웨이퍼 팹에서 진행됐다. 미국 레바타스가 개발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가 스팟에 적용됐다. 총 3분32초 길이의 영상에는 스팟이 공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장비의 게이지를 판독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팟은 조치가 필요할 시 경보를 발령해 내부 팀에 알렸다. 사만타 개리슨(Samantha Garrison) 글로벌파운드리 자동화 담당은 "수명 주기가 매우 길고 교체 주기가 긴 장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장비를 센서화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않으며 모빌리티 로보틱스가 한 세트의 센서에 접근하도록 하는 방안이 더 실용적이다"라고 이번 테스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제조·자동화 엔지니어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첼시가 현대자동차와의 스폰서 계약을 종료하고 싱가포르 암호화폐거래 서비스업체 웨일핀(WhaleFin)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웨일핀과 2022/2023 시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웨일핀은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3억6900만원)를 들여 해당 시즌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 소매 로고에 회사 로고를 새길 계획이다. 그동안 첼시를 후원하던 현대차는 스폰서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스포츠 프로모션의 방향을 재검토 한다는 차원에서 첼시와 후원사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 다만 이번 계약 종료가 첼시 전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라는 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앞서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003년 2억3300만 달러(약 2992억원)에 첼시 구단을 인수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영국 정부가 러시아 재벌인 그의 자산을 동결한 뒤 첼시는 영국 정부의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특별관리는 이달 31일에 만료된다. 이후 3주까지 매각협상 마무리를 위해 시한이 연장된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MLB)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남미권역본부에 신설한 생산담당 부사장직에 마르코스 올리베이라(Marcos Oliveira) 전무를 승진 발령냈다. 현지 생산을 담당하는 사업부를 총괄하고 생산 경쟁력 유지 위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는 마르코스 올리베이라 전무를 생산담당 부사장직에 임명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 공장 등 중남미 지역 생산을 총괄하는 자리다. 올리베이라 신임 부사장은 이날부터 현지 공장 생산성 향상, 현지 생산 모델 신기술 도입, 공장 업그레이드, 인재 개발 등 브랜드 생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현대차의 전략을 진두지휘한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브라질 중남미 사장은 "현대차 1분기 브라질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0.8%로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현지 공장 생산 효율성이 증대되는 시기인 만큼 올리베이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분기 브라질 시장에서 총 4만395대를 판매했다. 소매 판매 기준 점유율은 13.2%에 달한다. 올리베이라 신임 부사장은 자동차 생산·제조 분야에서 28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에 밀리며 3개월 연속 2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4년 연속 베트남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만 지난 3월 말 현지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2세대 신형 크레타'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추격이 시작됐다는 전망이다. 13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인 현대탄콩은 지난달 총 6959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2만2424) 대비 14.3% 증가한 2만5629대 로 집계됐다.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는 소형 세단 모델 '액센트'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900대가 팔렸다. 다만 전월(2031대) 대비 6.5% 감소했다. 이어 경형 해치백 모델 '그랜드 i10'이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냈다. 전월(1112대) 대비 10.3% 두 자릿수 증가한 1227대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토요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토요타는 같은 달 전년 대비 57% 증가한 8925대를 판매했다. 소형 세단 '바이오스'와 중형 SUV 모델 '코롤라 크로스'가 각각 2522대, 2299대 판매되며 실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 설립 관련 인센티브가 최소 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인센티브(1조9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는 '+α'(플러스 알파)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 유치 관련 △토지무상 △세제지원 등 17억달러(한화 약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놓고 현대차와 막판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인센티브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조지아주 정부 역사상 가장 큰 인센티브 패키지는 받은 기업은 미국 전기차 기업인 리비안였다. 앞서 조지아주 정부는 지난해 리비안 공장을 유치하면서 토지 무상제공을 비롯해 세금감면, 직업훈련 보조금 등 15억 달러(약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었다. 현대차와 리비안간 총 투자금 등 프로젝트 규모 차이에 따른 격차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남동지역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엔진공장 준공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중남미권역본부에 생산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는 등 상업 가동에 대한 막바지 채비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브라질 엔진공장 설비 단계를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브라질 중남미 사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엔진 생산 본격화를 위한 최종 준비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2개월 안에 시범 운영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7월 말 준공식을 열겠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엔진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한다. 다만 생산 엔진 종류·규모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엔진공장 가동으로 브라질 무역수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곳 엔진공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 공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3억5000만 헤알(한화 약 780억원)을 투입해 총 9만8000㎡ 규모로 지어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착공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주정부와 엔진공장 조립과 가공라인 등 새로운 설비 내용에 대한 합의에 이어 가동을 위한 최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전속 캡티브사인 현대캐피탈 조력에 힘입어 캐나다 소비자 금융 만족도 조사에서 개인 금융(리테일) 부문 '톱3'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캐나다 딜러 파이낸싱 만족도 조사'의 리테일 캡티브 부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1000점 만점 중 912점, 기아는 909점을 획득했다. 1위는 포드가 차지했다. 총 919점을 받았다. 현대차·기아에 이어 혼다가 897점으로 4위, 토요타가 893점으로 5위에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는 74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의 평균 점수는 895점였다. 이번 조사는 총 6919개 자동차 금융업체 평가를 토대로 리스 만족도에 따른 브랜드 충성도를 파악하고 업체별 마케팅 기회식별하기 위해 진행됐다. JD파워는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현상과 공급망 장애 등으로 현지 자동차 판매 가격이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자동차 판매가 급격하게 줄어든 만큼 금융 회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로젠버그(Patrick Roosenberg) JD파워 자동차 금융부문 디렉터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부지가 공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지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를 웃도는 9㎢에 달한다.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남동지역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2200에이커(9㎢·270만 평) 규모 공장 부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전기차 공장 설립 가능성이 제기된지 하루 만이다. 지난해 7월 부지를 매입한 사실도 함께 밝혔다. 부지 매입 당시부터 전기차 공장 설립을 염두했다는 분석도 있다. 해당 부지는 인근 서배너와 브런즈윅 항구와 도로·철도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다. 한 때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볼보, 랜드로버 등 완성차 브랜드 공장용지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현대차 전기차 공장 설립 소식에 이어 주정부가 공장 부지를 공개하며 사실상 서배너 지역이 현대차 전기차 미국 공장 부지로 확정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조지아주 주지사는 "우리는 현대차 등 많은 한국 기업과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4위에 올라 현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 설립 '초읽기'에 들어간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1일 글로벌 신용 데이터서비스 기업 익스피리언(Experian)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8450대를 판매,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2위를 차지한 제너럴모터스(GM)은 9위를 기록했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EV'와 함께 지난 2월 출시한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테슬라는 같은 기간 총 11만3882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정통 브랜드인 포드는 7404대를 판매, 기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6964대를 판매한 현대차가 차지했다. EV6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전체 판매의 약 90%(6265대)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닛싼(4401대)이 5위를 기록했으며, △폭스바겐(2926대) △폴스타(2384대) △리비안(701대) △GM(479대) △루시드(308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현재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도 지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SK온 EV 삼각 벨트'가 구축되는 셈이다. 10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2200에이커(약 270만 평) 부지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장 설립이 확정되는대로 직원 8500명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이 지역은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볼보, 랜드로버 등 완성차 브랜드 공장용지로 거론됐던 지역이다. 인근 서배너와 브런즈윅 항구와 도로·철도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는 기아 미국공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SK온 역시 이곳에 26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도 가깝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3700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동차그룹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브랜드 'HTWO'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에서 활약한다. 9일 국제자동차연맹(FI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HTWO를 통해 올해 열리는 'ETCR e투어링 카 월드컵'(ETCR eTouring Car World Cup)에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 업체들이 원활하게 고성능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은 것. 이 시스템은 총 160kW급 발전 모듈로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의 2기에 해당하는 출력을 자랑한다. ETCR 차량(65kW 배터리 동일 사용) 2대를 동시에 1시간 이내에 완충할 수 있다. ETCR은 순수 전기차 모델만으로 운영되는 모터스포츠 경기다. 기존 TCR 차량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 출전한다. 세계 3대 자동차경주대회 중 하나인 WTCR의 전기차 버전으로 여겨진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처음 열린 전기차 레이싱 경기 '퓨어 ETCR'(PURE Electric Touring Car Racing)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