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NS, 美 신용조합에 셀프뱅킹 서비스 공급

메사추세츠 기반 ICFCU와 파트너십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 신용 조합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공급에 이어 셀프 뱅킹 시장까지 장악하고 미국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ICFCU(IC Federal Credit Union)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공식 딜러사인 브랜치서브(Branchserv), FIS 글로벌 등과 협력한다. ICFCU는 1928년 금융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방 신용 조합이다. 매사추세츠주 지역 프랭클린과 햄든, 햄프셔, 노퍽 등 6개 지역에서 활동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들은 수표·현금 지급과 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하게 됐다. 영업점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보도록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효성TNS는 ICFCU와의 협업으로 미국에서 셀프 뱅킹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1위 ATM 제조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효성TNS는 지난 2014년 미국 금융산업 전문 컨퍼런스 페이씽크(PayThink)에서 은행원과 화상 상담을 지원하는 ATM 'Monimax7800i'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플러싱 은행에 공급됐다.

 

외부 업체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손을 뻗고 있다. 2011년 SK텔레콤과 무인 미니 점포 스마트 브랜치 개발에 협업했고 2016년에는 신한은행과 셀프 뱅킹 솔루션을 적용한 디지털 키오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미국 소프틸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EEHD를 ATM 기기에 적용했다.

 

조 밀리텔로(Joe Militello) 효성TNS 미국법인 소프트웨어 영업 담당 임원은 "ICFCU와 협력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솔루션 업체로서 효성TNS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카롤린 페르라 ICFCU 리테일 뱅킹·마케팅 담당 임원은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에 중점을 둔 ICFCU의 가치 실현을 지원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게 중요하다"며 "효성이 바로 그러한 파트너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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