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최대 해외시장인 일본에 참이슬 TV 광고를 선보인다. 특히 일본 여배우 사쿠마 유이(佐久間由衣)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내 참이슬 TV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배우 사쿠마 유이가 출연한 참이슬 TV 광고(CM)를 오는 29일부터 일본 도교와 삿포로, 후쿠오카, 센다이 지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이번 광고는 오피스와 하우스 두 편으로 나눠 제작됐다. 오피스편은 의류회사에 근무중인 4년차 직장인 20대 여자 사쿠마 씨를 포함해 8명이 일하고 있는 소규모 회사 직원들이 참이슬을 마시는 장면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참이슬 등장과 함께 참이슬을 마시는 장면에서 '굿'이라는 표현과 함께 경쾌한 리듬이 들려 참이슬을 마시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는 인상을 안겨준다.
참이슬 광고모델이 된 사쿠마 유이는 광고 촬영 후 "즐거운 촬영 현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같은 세대 여성들과 재미있게 참이슬을 마시고 싶고, 친구들을 초대할 때도 참이슬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쿠마 유이는 2013년 'ViVi 전속 모델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이듬해 영화 '늑대 인간게임 BEAST SIDE'로 데뷔했다. 드라마 치어댄스, 내일의 약속, 병아리 등에 출연했다.
참이슬은 한국 주류시장 점유율 약 70%에 달할 정도로 한국 대표 브랜드다. 오리지널 외 자몽, 딸기, 자두맛 등 다양한 라인업 강화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널리 퍼져 마시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등 전국적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8월 진로 브랜드 미국 TV 광고도 선보였다. 진로 글로벌 광고는 ‘The World’s Best Selling Spirit(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이는 슬로건 아래, 총 두 편으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