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클래식 북미 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클래식를 비롯해 길드워2와 블레이드앤소울 등을 내세워 북미 시장에서 수익 확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27일(현지시간) 아이온 북미서비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이온 클래식' 출시를 의미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며 아이온이 출시됐던 2008년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온 클래식은 출시 12주년을 기념해 아이온의 초기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서버에서는 2009년 4월 공개된 1.0 업데이트 버전부터 체험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추억 속 아이온과 가까운 플레이 환경이 구현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저들은 필드에서 캐릭터 육성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뽑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아이온 클래식이 북미법인 엔씨웨스트의 반전 카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씨웨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 3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와 순이익은 각각 30억원와 25억원였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길드워2의 새로운 확장팩인 '엔드 오브 드래곤즈'를 출시하고 블레이드앤소울 태동록 업데이트, 블레이드앤소울2·아이온2 출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