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베트남 사업장, 인도네시아 발전소 구조물 성공적 인도

두산비나, 자와 9, 10호기 주요 구조장비 '1560t' 첫 선적
지난해 3만6000t 장비 공급 계약, 3년 간 이행
보일러 구조물, 파이브 라인, 지지대, 석탄저장시스템 공급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석탄화력발전소인 자와 9·10호기 설립을 위한 주요 구조물을 공급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자와 9, 10호기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한 주요 구조 장비 1560t을 첫 선적했다.  

 

두산비나가 이번에 선적한 장비는 1호기 기둥과 보, 브레이스 등과 2호기 볼트 등이다. 이중에서 가장 큰 장비는 길이 14.2m, 높이 1.9m, 폭 3m, 5m, 무게 33.3t 구조물이다. 해당 장비는 자와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시스템을 지원하고 석탄 운반과 분진 처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장비 공급은 두산비나가 지난해 12월 맺은 구조물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두산비나는 화력발전소 설립을 위해 보일러 구조물과 파이프라인, 지지대, 석탄저장시스템 등 총 3만6000t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비 공급은 3년 간 실행될 예정이며 2024년에 완료된다.

 

두산비나 관계자는 "두산비나가 대용량 화력 발전소 장비를 제조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와 석탄화력발전소는 증기와 고온으로 발전 효율을 높이고 연료 소비를 낮추며 온실 가스 배출을 줄여 플랜트 운영 효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비나는 고객의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제품 품질 및 납기 일정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 인적 자원, 원자재 조달, 생산 공정 준비 관련 부서와 협력해 공급 일정을 차질없이 이행중"이라고 덧붙였다.  

 

두산비나의 장비가 설치되는 자와 9, 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 지역에 건설된다. 9호기는 2023년 가동되고, 10호기는 2024년 가동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IRT(PT. Indo Raya Tenaga)와 자와(JAWA) 9, 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국영 건설업체인 HK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에 성공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9000억원이며, 두산중공업 수주 규모는 1조 6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환경 기준(IFC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1000MW급 2기를 제작해 공급한다.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이며, 오는 2024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자금도 수혈된다.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등을 비롯해 CIMB은행, 메이은행, 중국은행, 만디리은행, 니가라인도네시아은행,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했다. <본보 2020년 11월 13일 참고 [단독] '두산重 수주' 인니 자와 화력발전 자금조달 성공…산은·수은·하나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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