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美보병 특수작전차량 새 버전 공개 

ISV 전기차 버전 공개 약 5개월 만
보병 중화기 장착·운반에 최적화
"군차량 제작 능력 알리는 목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콜로라도 ZR2' 기반의 인펀트리 스쿼드 비이클(Infantry Squad Vehicle, ISV)의 중화기 운반차량 버전을 공개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M디펜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육군 연합(Association of the US Army) 연례 회의에서 ISV 중화기 운반차량 버전을 선보였다. 지난 5월 ISV 전기차 버전을 공개한지 약 5개월 만이다. <본보 2021년 5월 8일 참고 GM디펜스, 콜로라도 기반 軍 'ISV' 전기차 버전 공개>

 

ISV는 미국 육군이 요구하는 '분대 단위의 민첩한 기동'을 위한 차량을 뜻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ZR2를 기반으로 개발돼 차량 부품의 90%가 호환된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며 최대 241KM를 주행할 수 있다. 내연기관의 경우 2.8L 듀라맥스 디젤과 6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전기차 버전은 기존 내연기관을 제거하고 쉐보레 볼트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GM디펜스가 이날 선보인 ISV 중화기 운반차량은 상단에 50구경 중기관총이 장착됐다. 특히 차량 문에 M240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공수부대원들과 함께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ISV 전기버전과 마찬가지로 화기 보관 공간이 늘어나며 기존 수용인원이 9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GM디펜스 사장은 "ISV 중화기 운반차량은 미군의 효율적인 총기 운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제작됐다"며 "총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미국 육군과 중화기 운반차량 버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미국 육군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변형을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향후 새로운 계약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설명이다.

 

GM디펜스는 빠른 피드백을 통해 미국 육군과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GM디펜스에 따르면 새로운 ISV 버전을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개월가량 소요된다. ISV 생산 시설 마련과 첫 생산 차량 인도, ISV 전기차 버전 제작 역시 3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모두 완료했다.

 

아울러 미국 육군에 필요한 차량 개발도 지속할 계획이다. ISV 전기차에 통합 무인 항공기를 충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가 하면 향후 미국 육군의 별도 요청에 따른 추가 예산이 태워질 경우 험머EV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eLRV(Electric Light Rail Vehicle) 차량의 프로토타입 4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GM디펜스는 지난해 미국 육군과 ISV 디젤 버전의 생산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총 2065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024년까지 11개의 보병 여단 전투 팀에 각각 59대씩 총 649대가 1차로 투입된다. 1차 계약금은 2억1430만 달러(한화 약 2560억원)였다. 향후 미해병대 등에도 납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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