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파트너' 새먼 에볼루션, '카길' 투자 유치 성공…강원 연어양식장 사료 공급

투자와 사료 공급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더구루=김다정 기자] 동원산업이 지분을 투자한 노르웨이 연어 양식 스타트업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은 카길(Cargill)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체결했다. 동원산업이 강원도 양양에 합작 형태로 짓고 있는 연어 육상 양식장의 안정적인 사료 공급이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새먼 에볼루션은 미국 최대 곡물기업이자 글로벌 메이저 농산물 업체로 알려진 카길과 투자와 사료 공급을 포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새먼 에볼루션의 높은 생물학적 성능과 프리미엄 제품 품질이라는 운영 목표에 맞는 지속 가능한 사료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카길은 신주 사모발행을 통해 새면 에볼루션에 420만 유로(약 58억원)를 투자한다. 새면 에볼루션을 사모 숙익금을 향후 확장 기회 평가와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하콘 안드레 베르그 새먼 에볼루션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생물학적 성능과 제품 품질을 최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 맞춤형 사료에서 강력한 미개척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고성능 사료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카길의 견고한 명성과 실적을 고려할 때 노르웨이와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R&D 역량이 결합된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았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새먼 에볼루션의 인드레 하뢰이(Indre Harøy) 양식장은 내년 3월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7년 또는 2028년에 완전히 완공되면 연간 3만1500미터톤(MT)의 대서양 연어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새먼 에볼루션은 동원산업과 합작 투자를 통해 강원도 양양에 연어 에볼루션의 하이브리드 플로우스루(HFS) 양식 기술을 사용해 2만톤의 육상 연어 양식장을 건설하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23일자 참고 [단독] 동원산업, 亞 최초 연어 양식장 고도화…노르웨이 '아르텍 아쿠아' 계약>

 

동원산업은 지난해 7월 새먼 에볼루션과 65억원 규모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 연어 자급화를 위해 '새먼 에볼루션'과 합작법인 KSF을 설립했다. 지분은 동원산업이 51%, 새먼 에볼루션이 49%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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