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英 영업망 확대…고객 접점 늘려

딜러사 '블루머신' 추가…영국 지역 총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하 현대두산인프라)가 영국 영업망을 확대,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는 블루 머시너리(Blue Machinery)를 영국 노스웨스트(Northwest)와 노스웨일스(North Wales) 지역 총판사로 선임했다.

 

이번 계약으로 블루는 영국에서 현대두산인프라의 크롤러, 굴착기, 미니 굴착기 전종과 덤프트럭, 적재기 등을 판매한다. 블루머신의 기존 브랜드 포트폴리오인 돕슈타트(Doppstadt)와 테렉스(Terex) 3종 △파워스크린 △퍽스 △MDS 등과 함께 공급된다.

 

블루는 현대두산인프라 브랜드가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광범위한 업종에 걸쳐 영업하는 고객들에게 궁극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원스톱 숍'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션 맥기어(Sean McGeary) 블루 센트럴 영업 이사는 "현대두산인프라 제품군을 공급업체 포트폴리오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두산인프라는 지역 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 테렉스와 돕슈타트 등과 같이 제품군을 보완해 고객에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두산인프라 브랜드 추가는 가족 소유 유통 사업의 장기 성장 계획의 일부이며, 블루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블루는 영국 체셔 지역 낸트위치(Nantwich)에 제2공장을 인수하면서 현대두산인프라 장비와 예비 부품 보관도 용이해졌다. 블루는 또 현대두산인프라 브랜드 지원을 위해 새로운 운영팀과 영업사원이 추가한다.

 

현대두산인프라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모든 제품에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를 충족하는 디젤엔진과 대시-7 미드(Dash -7 Mid)와 헤비(Heavy) 제품 출시를 완료했다. 올해 초 DX100W 11t 휠드 엑셀레이터와 미니 엑셀레이터 등 신제품을 출시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블루를 공식 딜러사로 임명했다"며 "그들은 지역의 현대두산안프라 제품에 강력한 애프터마켓 지원과 부품 전문성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과 북미, 중국 등 건설기계 배기 규제 대응과 연비 개선 등 제품을 개발해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북미·유럽시장의 경우 영업망 확대와 각국 경기 부양책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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