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아, 초대형 차량물류센터 獨에 마련…'BLG 오토터미널' 장기계약

유럽 물류 거점 독일 켈하임 위치
5368대 규모 기아 전용 테크 확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독일 켈하임 지역에 초대형 차량물류센터를 마련했다. 특히 유럽 생산거점인 슬로바키아 공장을 잇는 물류기지를 확보한 만큼 차량 고객 인도가 원활해지며 판매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독일 물류기업인 BLG그룹과 'BLG 오토터미널 켈하임'(BLG AutoTerminal Kelheim) 장기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BLG 오토터미널 켈하임은 유럽 자동차 물류 핵심이다. 독일 전역은 물론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에 차량을 보내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4만7000㎡의 야외 공간과 3개의 다층주차장에는 3만200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기아는 최근 완공된 3번째 다층 주차장을 사용하기로 했다. 설립 당시부터 기아 전용 테크로 기획됐다. 길이 155m, 너비 84m, 높이 23m로 지어진 이곳 주차장은 BLG 오토터미널 켈하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약 2400만 유로(한화 약 325억원)이 투입됐다.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최대 4만3000kWh 전기를 생성하고 폐수 재활용 시설로 물을 절약하는 등 친환경 시설로 만들어졌다. 최대 5368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기아는 이를 토대로 독일은 물론 인근 국가 딜러사들에 차량을 공급, 판매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 정비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시설도 갖춰 전기차 물류 허브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 '독일의 베네치아'로도 알려진 켈하임은 마인강 지류와 RMD 운하에 둘러싸여 유럽 자동차 물류의 핵심지역"이라며 " 'BLG 오토터미널 켈하임'과 장기계약으로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이 빠르게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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