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채터누가 공장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K-배터리 3사 수혜

올해 말부터 'SK온 배터리 탑재' ID.4 생산
향후 모델 확대…북미 E-모빌리티 거점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공장을 전기차 생산 허브로 전환한다.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하는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와의 시너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을 지난달 2022년형 파사트 리미티드 에디션 생산을 마지막으로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바꾼다고 최근 발표했다. 올해 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 조립을 시작한다.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될 ID.4에는 SK온의 조지아 공장에서 만든 배터리가 탑재된다. 기존에는 북미향 모델도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납품받아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조립해왔다. 

 

폭스바겐은 채터누가 공장을 북미 E-모빌리티 허브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채터누가 공장을 포함해 테네시주에 34억 달러(약 4조원)을 투자, 전기차 생산과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전기차 테스트 시설인 엔지니어링&플래닝 센터, 교육기관인 폭스바겐 아카데미 등도 설립한다. ID.4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생산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폭스바겐이 채터누가 공장을 북미 전기차 거점기지로 낙점하고 시설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핵심 배터리 공급사인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수혜를 입게 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각각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

 

삼성SDI도 미국 진출을 공식화하고 일리노이주 노말과 인센티브 패키지를 논의하는 등 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27일 참고 [단독] 삼성SDI·美일리노이주 인센티브 논의…리비안과 손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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