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 호주 철강기업과 파트너십 확대

비살로이스틸과 '레드백 장갑차'에서 K9 자주포' 넓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파트너사인 현지 철강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보병전투차(IFV)에 이어 K9 자주포(SPH)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 제휴사 비살로이스틸(Bisalloy Steels)과 레드백 보병전투차(IFV)에 이어 K9 자주포(SPH) 구축 협력을 이어간다. 

 

한화디펜스는 비살로이스틸에 대한 기술적 평가를 실시하고 수출을 위해 레드백과 K9에 통합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화디펜스는 장갑차와 SPH 프로그램을 위해 포스코에서 철강을 조달해 사용해왔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를 넘어 국제 시장으로 수출되는 레드백 차량과 K9에 대한 철강을 비살로이스틸로부터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디펜스가 비살로이스틸과 협력을 맺은 건  지난해 3월이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Land400 Phase3) 획득을 위해 비살로이스틸과 제휴를 맺었다. 비살로이스틸이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의 강철 보호장치를 맡아 제조, 공급하기로 했다. <본보 2021년 3월 10일 참고 한화디펜스,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와 맞손…'5조' 장갑차 수주전 총력>
 

여기에 작년 말 수주한 K9 자주포까지 비살로이스틸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호주와 K9 자주포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공급하기로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편 한화디펜스는 장갑차 사업 획득을 위해 이스라엘 엘빗과 캐나다 소시를 비롯해 호주 장갑철강 전문회사인 비살로이와 엔지니어링 회사 하이프레이저(HIFraser) 등 40여개의 호주 방산업체와도 협력해 '팀 한화' 구성, 수주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6일 참고 한화디펜스, 호주 '해외 생산기지' 거점으로 키운다… 제조역량 강화 '전력'>
 

호주 군은 현재 5조원 규모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와 계열차량(8종) 400대를 구매하는 '랜드 400(Land400 Phase3)'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와 독일라엔메탈 중형 궤도형 장갑전투차량(AFV) '링스'가 최종 후보에 올라 성능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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