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차그룹,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ls) 개발 나서…유럽연구센터, '유니피'와 협력

특허 기술 활용 혁신적 인터페이스 조성
전기차 등에 적용 예정, 기술 경쟁력 제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자동차 인터페이스 개발에 나선다. 유럽연구개발센터(HMETC)는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ls)를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글로벌 인터페이스 기업과 손을 잡았다.

 

유럽 스마트 인터페이스사인 유니피(Uniphy)는 3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동차용 차세대 스마트 HMls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유니피의 특허 3D 스마트 표면 기술인 '캔비아'(Canvya)를 토대로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전문성과 유니피의 첨단 기술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유럽연구개발센터(Hyundai Motor European Technical Center GmbH)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유니피의 특허 솔루션을 HMI에 적용하고 실현시킬 예정이다.

 

피라트 탭티 HMETC 엔지니어는 "유니피의 솔루션은 제품 디자이너에게 창의적인 자유를 제공한다"며 "하루빨리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니피의 3D 스마트 표면 솔루션은 새로운 알고리즘과 특허 기술이 결합됐다. 자유로운 형태의 3D 스마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제품 설계 단계에서 인터페이스 적용을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햅틱 기능도 지원한다.

 

짐 니콜라스 유니피 CEO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그룹과의 역량과 전문성의 결합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새롭게 개발한 인터페이스를 향후 출시하는 전기차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전기차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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