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동서 푸드 뱅크 운영…소외 지역 주민 챙긴다

라마단 기간에 맞춰 식품 패키지 배달
현대차 스타리아 배달 차량으로 활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푸드 뱅크를 운영한다. 소외된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식품을 나누겠다는 취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UAE 현지 자선 단체인 '알 이산 자선협회'(Al Ihsan Charity Association), '아즈만대학교'(Ajman University)와 푸드 뱅크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푸드 뱅크 운영은 라마단 기간(4월 1일부터 30일까지)에 맞춰 시작될 예정이다. 라마단은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약 한 달가량의 금식 기간을 말한다.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고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이번 푸드 뱅크 운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 첫 번째 목표로 소외된 농촌 지역민 250명에게 식품을 나눌 예정이다. 아즈만대학교에서는 식품 포장을 도울 학생 25명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들은 포장뿐 아니라 식품 배달까지 맡는다. 현대차는 배달에 필요한 차량으로 현대차 대형 RV 모델 스타리아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들이 나누는 식품 패키지에는 6개월 동안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음식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마단 기간은 물론 라마단이 끝나고 충분히 식사나 요리를 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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