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베트남 다낭 노선 2년 만에 재개

5월 주 2회, 6월부터 10월까지 데일리 운항
포스트 코로나 맞춰 국제선 운항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동남아 노선을 열고 여객 수요 대응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다낭에 항공기를 띄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5월 한 달간 일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일정으로 비행한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45분에 출발해 베트남 다낭에 10시 25분에 도착한다.

 

6월부터 하계시즌이 끝나는 10월 말까지는 데일리 운항한다. 출발 시간대는 5월 운항 스케줄과 똑같다.

 

티에이항공이 다낭 노선을 재개한 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아서다. 일부 다른 항공사도 함께 운항 계획을 제출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낭 노선 운항신청 하고, 허가까지 받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변수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곳으로 인기 관광지다. 현지에 있는 한국 여행사만 100개가 넘고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교민만 6000∼7000명 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다낭은 국내외 관광객 860만명이 방문했는데 그중 한국인 방문객은 170만명으로 알려졌다. 운항 재개시 관광업 활성화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티웨이항공의 다낭 운항 재개는 2년 만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B737-800을 투입해 주 4회 일정으로 취항하기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대구~다낭 정기노선을 취항했다.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한편 다낭은 지난 27일 싱가포르 노선 항공편을 시작으로 국제 상업 운항을 시작했다. 다낭관광청은 올해 31개의 국제 노선을 통해 항공 산업을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복원한다는 목표이다. 올해는 내국인 332만명과 외국인 18만명을 포함해 35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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