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아이온' 마케팅 시동…유럽 EV 시장 공략

르망24시 3회 우승자 베누아 트렐뤼에 선수 초청
여름용 타이어 '벤투스 아이온 S' 체험 행사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기 드라이버를 초청하는 등 유럽 EV 타이어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베누아 트렐뤼에(Benoit Treluyer) 레이싱 선수를 초청하고 여름용 타이어인 ‘벤투스 아이온 S’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베누아 트렐뤼에 선수는 혹독하기로 유명한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서 3회 우승을 거둔 인물이다. 평균 시속 200㎞ 이상으로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는 점에서 타이어 역할이 중요한 대회인 만큼 이번 행사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도입 예정인 3세대(Gen3) 경주차가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역시 한국타이어가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레이싱 대회다.

 

베누아 선수는 이날 벤투스 아이온 S가 탑재된 아우디 e-트론 GT 차량을 운전하며 타이어 성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하는 동안 느낀 타이어 제품의 특징을 비롯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한국타이어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벤투스 아이온 S는 한국타이어가 아이온 브랜드로 처음 지난 달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아이온'와 함께 유럽 시장에 출시한 제품이다.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마일리지와 전비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초강력 아라미드 섬유 사용은 물론 컴파운드에 천연 오일 비중을 높여 내구성을 높였다. EU 타이어 라벨 A 등급도 획득했다. 현재 18~22인치 크기로 제공되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아이온 브랜드 홍보에 본격 시동을 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는 8월 사계절용 전기차 타이어 '벤투스 아이온 A'를 출시하며 여름과 겨울 사계절용 타이어 라인업을 모두 갖추는 만큼 수요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되고 있다. 특정 성능을 끌어올리면 다른 성능은 떨어지게 되는 ‘트레이드 오프’ 성능을 극복한 ‘한국 에볼루션 기술’이 탑재된다.

 

‘EV 컨투어 기술’도 적용된다. 측면 강성을 높여 무거운 전기차의 하중을 견디고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적의 저소음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 사운드 업소버’ 기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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