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5월 트래픽 전월比 76% '쑥'…연내 흑자전환 시동

쿠팡 홈페이지 유입량 늘면서 판매량 상승 분석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 흑자 기록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팡의 5월 글로벌 방문객 수가 도 전월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오랜 기간 허덕인 적자 늪에서 탈출해 올해 실적 개선할 것이란 전망에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14일 투자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방문객 수가 전월(4월)보다 약 76% 증가했다. 쿠팡 홈페이지 유입량이 늘어남에 따라 판매량도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쿠팡의 올 1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51억166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전의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은 지난해 4분기의 50억7669만 달러였다. 영업적자는 2억 57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분야에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는 287만달러(약 34억원)로 첫 흑자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충성 고객층 확보와 높은 브랜드 평판도 쿠팡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멤버십 고객의 경우, 지난해 말 9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 유료 멤버십 고객층을 가장 많이 확보했다. 이번 달부터 와우멤버십 이용 요금을 기존보다 72% 인상하면서 수익화 개선에 나선 만큼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브랜드 평판도 우호적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5월3일부터 6월3일까지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쿠팡의 브랜드 평판 지수는 1011만3857(1위)로, 2위(11번가·458만7895)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쿠팡의 브랜드 평판 지수는 지난달보다 27.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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