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 인도서 ‘미래 기술’ 테마 펀드 출시…현지 자산운용사 중 최초

미래에셋, 전기차·자율주행차·인공지능 ETF 선봬
초기 투자금 5000루피부터 가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과 관련한 테마 펀드를 내놓았다. 이는 인도 전체 자산운용사 중 첫 사례다.

 

17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미래에셋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차 ETF’와 ‘미래에셋글로벌X 인공지능·기술 ETF’ 2종을 출시했다.

 

전기차·자율주행차 ETF와 인공지능·기술 ETF는 일반형과 다이렉트형으로 나뉘며 두 종류 모두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두 ETF는 모두 각 산업과 관련한 기술·부품·재료 개발 업체에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 가입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시작됐으며 오는 30일 마감된다. 

 

펀드에 대한 초기 투자금은 5000루피(약 8만 원)부터 가능하다. 펀드 관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의 ETF 책임자인 싯다르타 스리바스타바가 담당한다.

 

싯다르타 스리바스타바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게 보일 것”이라며 “대다수의 국가에선 미래 기술을 활용한 ETF가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CEO(최고경영자)는 “인도에서는 이러한 테마 펀드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많이 발전된 상황”이라며 “이번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테마 펀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월 85억9000만 루피(약 1423억 원)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자금 성장률은 59%를 기록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은행 △통신 △정보 기술 △제조 △자동차 △농촌 분야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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