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벤처투자, 美 생명공학 '액티스 온콜로지' 베팅

1120억원 시리즈A 확장 라운드 참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미국 생명공학회사 액티스 온콜로지(Aktis Oncology)에 투자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액티스 온콜로지는 25일(현지시간) 8400만 달러(약 112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확장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코웬헬스케어인베스트먼트 △MRL벤처스펀드 △애로우마크파트너스 △타임폴리오캐피탈 △파파스캐피탈 등이 새로 투자했다.

 

매튜 로든 액티스 온콜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추가 자금은 우리의 미니 단백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아울러 개발 역량과 공급망, 유통망 등에 대한 추가 투자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액티스 온콜로지는 미국 MPM캐피탈로부터 분사해 2019년 설립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암 조직에 잘 침투하고 체류 시간이 길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표직 치료제 생성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해 3월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7200만 달러(약 9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임상·임상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협력하고 있다. <본보 2022년 8월 24일자 참고 : 'SK 투자' 테라파워, 방사선 치료제 시장 진출…액티스 온콜로지 '맞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바이오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달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의 시리즈A 자금조달에도 참여한 바 있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수준의 항암 신약 개발 전문가들이 모인 생명공학 기업이다. <본보 2022년 8월 23일자 참고 : [단독] 미래에셋벤처투자·타임폴리오, 생명공학 업체 '아벨로스테라퓨틱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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