露 가정용 가스보일러 톱10 선정..경동·대성 순위 올라

현지 매체, 소비자·전문가 의견 종합 우수 기업 선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에너시스의 가스보일러가 러시아의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스보일러가 전체 보일러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러시아 리뷰·평가 전문매체 베이스탑(Basetop)가 발표한 우수한 가스보일러 제조업체 톱10에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에너시스가 포함됐다.

 

가정용 가스보일러로 어떤 회사의 보일러가 좋은지를 평가해 작성한 리스트다. 베이스탑은 유명한 러시아 국내외 보일러 제조사에 대해 소비자들이 내린 평가와 전문가들이 제시한 각 업체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해당 리스트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의 보일러는 나비엔 디럭스 컴포트 24K(Navien DELUXE COMFORT 24), 나비엔 디럭스 S COAXIAL 24K(Navien Deluxe S COAXIAL 24K) 두 개 모델이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나비엔 디럭스 컴포트 24K는 효율이 높고 조작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년간 품질 보증을 한다는 점도 평가받았다. 나비엔 디럭스 S COAXIAL 24K는 원격 조작을 할 수 있으며 소음이 적고, 과열 방지 및 냉각수 결빙 방지 기능 등을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대성쎌틱에너시스의 아데리아 B24(Arderia B24)는 경제적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가스 보일러로 평가됐다. 온도조절장치가 있으며, 자가진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꼽혔다. 베이스탑은 해당 보일러가 러시아 남서쪽에 있는 아디게아공화국에서 생산되며 러시아 내 매장에서 부품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가 경동나비엔과 대성쎌틱에너시스의 우수성을 집중 조명함에 따라 양사는 현지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 2월 중순 개최된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최대 규모의 냉난방설비 전시회 아쿠아썸 모스크바 2022(Aquatherm Moscow 2022)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앞으로 가정용 콘덴싱보일러 시장 외에도 100kw급 대용량 보일러들을 통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으로 상업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서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면서 "또한 지역난방과 중앙난방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통합배관시스템인 히티허브 기술을 이용해 노후화된 러시아 난방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교체해 나가는 등 다양한 분야로 기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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