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의 인기라면 8종 세트가 굿즈로 등장해 화제다. 8종 미니어처는 △신라면 △신라면 김치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얼큰한 너구리 △너구리 우마카라 야키짬뽕 △순한 너구리 △짜파게티 등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눈길을 끈다.
농심 라면이 일본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자 현지 장난감 업체가 기념 삼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농심 신라면은 일본 음식 리뷰 포털이 선정한 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3대 인스턴트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이 농심 라면에 관심을 두는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일 일본 장난감 업체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은 농심의 인기라면 8종의 굿즈 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참은 체인이나 팔찌 등에 걸수 있는 작은 물체를 뜻한다.
반다이 가샤폰은 "신라면으로 친숙한 농심의 봉지면 시리즈를 굿즈로 만들어 제작한 참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인기 라면을 본딴 굿즈가 출시됨에 따라 현지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최근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굿즈를 모으는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고려해 반다이 측과 손잡고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반다이 측에서 농심 신라면을 활용해 굿즈를 발매하고 싶다고 제안이 왔다"면서 "농심 라면의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