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 건조' 컨테이너선 용선 계약 체결

美 크롤리 발주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 용선 계약
이스턴퍼시픽해운 용선처 공식 확인
2025년 상반기부터 인도…중미 무역 서비스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선주사 이스턴퍼시픽해운(EPS)이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는 컨테이너선을 용선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EPS은 미국 선주사 크롤리(Crowley)로부터 4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1400TEU급 피더 컨테이너 선박은 크롤리의 중미 무역 서비스에 사용된다.

 

시릴 뒤코(Cyril Ducau) EPS CEO는 "평판 좋은 파트너와 장기 계약을 통해 미국 시장을 개척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조선은 인도되면 5년 앞서 국제해사기구(IMO) 2030을 준수하며 세계와 산업이 청정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신조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미국 선주사 크롤리(Crowley)와 14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이다.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 

 

컨테이너선은 2023년 시행 예정인 IMO의 환경 규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선종으로 꼽힌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58%가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며, 이 가운데 LNG 연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176척, 203억5000만 달러(약 28조원) 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116.6%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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