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드레그 레이싱서 테슬라 모델Y·포드 머스탱 마하-E '압도' [영상+]

1/4마일 드레그 레이싱 12.3초로 '1위'
"제원상 마력·토크 낮지만 성능 최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가속 성능 테스트에서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을 압도했다.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하거티(Hagerty)는 지난 23일 전기 SUV 드래그 레이스 진행 결과 영상을 게시했다. 드래그 레이스는 400m의 직선 코스를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스포츠를 말한다. 육상의 100m 달리기에 비교되는 초단거리 기록경쟁 레이스다. 하거티의 구독자는 220만명에 달한다.

 

이번 레이스에는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를 비롯해 △BMW iX x드라이브 50 △테슬라 모델Y △머스탱 마하-E GT △쉐보레 C7 콜벳 등 5개 모델이 참가했다.

 

결과는 GV60의 압승이었다. 첫 번째 경기인 1/4마일 드레그 레이싱 경기에는 GV60와 마하-E GT, iX x드라이브 50 등 3개 모델이 경쟁을 펼쳤다. GV60가 12.3초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iX와 마하-E GT가 각각 12.4초와 12.6초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하거티는 제원상 GV60의 패배를 예상했지만 실제 가속 능력은 훨씬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GV60는 최고 483마력 최대 516lb-ft 토크의 성능을 갖췄다. 이번 레이스에서 경쟁한 iX는 516마력 564lb-ft 토크, 마하-E GT는 480마력, 634lb-ft 토크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GV60와 콜벳 Z5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들 모델은 12.3초 동일한 기록으로 공동 1위를 달성했다. 세 번째 경기는 GV60과 모델Y의 대결로 GV60가 12.30초로 모델Y(12.33초)를 0.03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거티는 "GV60는 가속 능력 등에서 테슬라 모델Y 등의 성능을 뛰어넘는 모델"이라며 "585마력과 제로백 3.5초의 성능을 갖췄다는 점에서 경쟁 모델을 모두 제압하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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