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아프리카 출격…프리미엄 세단 시장 확대

온라인과 현지 쇼룸 통해 사전 예약 실시
나이지리아 지역 시작으로 현지 판매 시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모델 'K8'을 앞세워 아프리카 프리미엄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젊은 운전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아프리카 시장에 K8을 공식 출시했다. 온라인과 기아 현지 쇼룸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나이지리아를 우선 순위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K8은 준대형 세단 모델 K7의 후속 모델이다. 3.5 가솔린 엔진 기준 최대 300마력, 최대 토크 36.6kg.m의 성능을 지녔다. 현대차 그랜저보다 더 크고 힘이 세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륜 기반 사륜구동(AWD, 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태에 따라 전·후륜 쇼크 업소버(shock-absorber) 감쇠력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더욱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3.5 가솔린과 3.5 LPI에는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형 8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알맞은 속도로 변환해 변속기로 전달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변속에 따른 충격을 완화해 승차감을 개선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를 개선한다. 또 엔진과 변속기가 직결되는 느낌을 강화하는 효과도 낸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운전자 보조 기능 '드라이브 와이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지원한다.

 

기아는 K8이 현지 프리미엄 세단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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