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中 전기차 공략 선봉…내달 10일 데뷔

베이징 등 10개 지역 직영 매장 판매
하루 조회수 4만3900건 'HOT' 반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준중형 전기 SUV 모델 'GV60'를 선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내달 10일 중국 시장에 GV60를 공식 출시한다. 판매 트림과 현지 판매 가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GV60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식 출시 전부터 베이징과 충칭, 광저우, 항저우, 난징, 쑤저우 등 10개 지역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는 등 소비자 접점도 확보했다. 이곳에서 전기차 판매는 물론 유지 보수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차 구독 서비스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GV60 출시 예고는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검색 앱 '이지카'(Easy Car) 일일 평균 조회수 4만3900건를 기록, '핫리스트 100'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84위까지 올라간 상태로 평균 조회수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순위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GV60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로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다. 스마트키가 없어도 얼굴 인식을 통해 차량을 열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트림은 △프리미엄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총 세 가지다. 프리미엄은 후륜구동에 싱글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225마력의 성능을, 스포츠는 사륜구동으로 앞쪽에 214마력, 뒤쪽에 추가 99마력 모터를 결합해 총 313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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