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이탈리아 루시오 달라 광장을 지킨다. 광장이 복구되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자 한화테크윈의 와이즈넷 Q 시리즈를 장착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이탈리아 북중부 볼로냐 시당국의 요구대로 아침과 밤 모든 조건에서 루시오 달라 광장을 감시할 수 있는 비디오 감시 시스템으로 와이즈넷 Q 시리즈를 설치한다.
와이즈넷 Q 시리즈 PTZ 카메라는 내구성과 견고성에 대한 평판, 제공된 이미지 품질, 제어실에서 이미 사용 중인 모니터링 시스템과의 완벽한 통합으로 인해 선택됐다.
특히 카메라는 광장을 가로질러 설치되며 이벤트를 조사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을 추적할 때 광장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팬, 틸트, 줌 카메라가 선택된다. 카메라는 최대 23배 광학 줌을 제공하며 IR LED를 사용해 저조도 조건에서도 이미지를 선명하게 모니터링 한다. 또 풀 HR 해상도로 최대 100미터 떨어진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카메라에는 또 모션 감지를 포함한 분석 기능이 내장됐다. 모션 감지, 방향 감지, 가상 회선, 진입·하차 조작을 포함한 분석 기능이 있어 당국과 운영자가 보다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제네텍 시큐리티 센터 비디오 에널시스(Genetec Security Center Video Analysis)와 통합되며 비디오 피드는 지역 경찰 운영 센터에서 모니터링한다.
루시오 달라(Lucio Dalla)는 5882㎡ 면적의 지붕이 있는 광장으로 올 여름 개장했다. 볼로냐 싱어송라이터 겸 음악가, 배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광장에서는 콘서트, 연극 공연, 길거리 음식, 어린이 워크숍 등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엔터테인먼트가 열린다. 광장은 1950년대 건축가 레나토 베르디(Renato Bernardi)가 디자인한 캐노피 덕분에 모든 날씨에 사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