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니 서자바 지진 구호활동…3억 루피아 지원

텐트·담요·물 등 구호품 100세트 전달
2018년 쓰나미 이어 코로나19 도움 손길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서(西)자바 지역 사회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인도네시아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데 힘쓰고 있다.

 

6일 KT&G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판매 법인 PT KT&G 인도네시아는 규모 5.7 지진이 발생하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서자바 지역에 3억 루피아(약 253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지난 2일 정윤식 KT&G 인니 판매법인장과 인도네시아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호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텐트, 담요, 매트, 생수,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100세트는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쪽에 자리한 치안주루(Cianjur) 지역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KT&G는 인도네시아가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18년 10월에는 강진과 쓰나미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재난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2018년 9월 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을 규모 7.5의 지진과 쓰나미가 강타하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도시기능이 마비됐었다. 

 

지난 2020년 5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 6300여명을 진단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해졌다.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인도네시아가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이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의료 현장에 의료용 산소발생기와 KF94 마스크를 공급했다.

 

정 법인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한국과 오랜 기간 우호관계를 이어온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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