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미시건 단독공장 '증설' 최종계약 연기

LG엔솔, 보조금 재승인 획득…미시간 주정부와 계약 체결 마감 기한 60일 미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홀랜드 공장 증설을 위해 미시간 주정부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시간을 벌었다. 공사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해 2024년 생산 돌입이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경제개발공사(MEDC) 이사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의 홀랜드 공장 확장에 따른 보조금을 재승인했다. 이로써 미시간 주정부와의 계약 마감 기한도 60일 연장됐다.

 

MEDC는 행정적인 문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 미시간 주정부가 당초 약속된 180일 이내에 계약을 맺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재승인으로 일정 내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7억 달러(약 2조1080억원)를 투자해 홀랜드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연산 5GWh 규모인 생산능력을 25GWh로 늘리고 최대 12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작년 3월 MEDC로부터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조금을 승인받았다. 인재 채용·교육을 지원하는 채용 준비 지원 미시간 프로그램(Jobs Ready Michigan)의 명목으로 동일한 금액의 보조금도 추가로 획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 주정부와 계약 체결은 연기됐지만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홀랜드 공장 증설은 2024년 완료돼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드와 함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혼다와의 합작으로 북미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GM과는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오하이오주 공장은 작년 8월 양산에 돌입했고 나머지 두 곳은 건설 중이다. 3곳을 모두 가동하면 배터리 생산능력은 연간 145GWh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혼다와도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연간 40GWh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2024년 말 완공해 2025년 말부터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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