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스텔란티스 加 공장 착공…온타리오주 경제개발 장관 현장 방문

배터리 모듈 생산 건물 기초 공사 돌입
오는 2024년 모듈·2025년 셀 생산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현지 장관이 직접 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당국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9일 온타리오주에 따르면 빅터 페델리 경제개발·고용창출 무역장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윈저시 소재 넥스트스타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작업 현황 등을 확인했다. 

 

페델리 장관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50억 달러 이상 규모 투자는 온타리오주가 북미에서 가장 발전된 전기차 산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는 신흥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스타는 지난달 부지 매입 등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달 배터리 모듈 생산 건물부터 기초 공사에 돌입했다. 별도 착공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조만간 배터리셀 생산 공장 건설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2년 12월 12일 참고 LG엔솔·스텔란티스 美 배터리 합작공장 순항…착공 임박>

 

넥스트스타는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배터리 모듈, 2025년 1분기부터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총 45GWh 규모로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넥스트스타는 작년 8월 당국으로부터 사이트 계획 허가와 인센티브를 승인받은 뒤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매입 절차가 완료된 토지에 대해서는 부지 정지, 파일 공사 등의 작업을 빠르게 실시해 기초 공사 준비를 마쳤다. 

 

한편 온타리오주는 배터리 공급망 투자 유치를 활용,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투자를 논의중인 페라리의 경우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려는 회사 특성을 고려해 온타리오주에 넥스트스타와 유미코아의 생산기지가 들어선다는 점을 적극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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