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유럽서 신형 로더 3종 출시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데모데이 행사서 신형 공개
로더 'L95', 'L40', 'L35' 출시…유럽 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형 로더 3종을 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최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전역의 고객, 딜러 및 언론을 대상으로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데모행사에서 새로운 로더를 공개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해 나온 로더 3종은 △L95 △L40 △L35이다. 

 

L95 모델은 2021년에 출시된 오리지널 L85 기계에 이어 밥캣 소형 휠 로더 라인업에 추가되는 차기 모델이다. 밥캣 75 HP 엔진으로 구동되며 최고 속도 40km/h를 제공한다.

 

L40 모델은 2~3톤(t) 범주에서 새로운 장비로, 무게가 2.5톤(t) 미만이며 로드 앤 캐리, 애플리케이션 중심 기계로 설계됐다. L40은 도로 유지 보수 및 건설과 같은 중장비 작업에 적합하다.

 

또 다른 새로운 소형 굴절식 로더(SAL) 콘셉트 장비 L35는 중량 2.5톤(t) 미만으로, 쉽게 운반할 수 있고 높은 리프트 용량을 제공한다. L35의 엔진 출력은 57HP로 더 높은 주행 속도와 추진력을 제공한다. 이는 트레일러로 쉽게 운반할 수 있는 기계 시장 부문을 포괄하기 위해 기존 SAL 포트폴리오를 확장 차원에서 출시됐다.

 

야로슬라프 피셔(Jaroslav Fiser) 두산밥캣 EMEA 로더 제품 라인 이사는 "데모데이로 개발 프로세스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딜러와 고객에게 새로운 L35, L40 콘셉트 머신을 최초 공개해 평가와 피드백을 받는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이 신형 로더를 선보인 건 유럽 시장 내 로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소형 기계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다. 두산밥캣은 유럽에서 △스키드 스티어 로더(SSL) △컴팩트 크롤러 로더(CTL) △미니 크롤러 로더(MTL) △텔레스코픽 로더(TL) 등 다양한 로더 라인업을 구축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EMEA 지역에서 13%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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