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캐나다 나이아가라에 대형 쇼룸…최신 충전 인프라로 차별화

일반 쇼룸 比 약 3.5배 더 키워
별도 전기차 충전기 12개 설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캐나다의 '랜드마크'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최신 전기차 충전 시설을 갖춘 대형 쇼룸을 구축한다.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은 15일(현지시간) 나이아가라 폭포 시티에서 전기차 전용 쇼룸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성원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장을 비롯해 엘리아스 엘 아크합(Elias El-Achhab) 기아 캐나다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짐 디오다리(Jim Diodati) 나이아가라 폴스 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곳 쇼룸은 3251㎡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쇼룸과 비교해 약 3.5배 더 큰 크기이며 캐나다 온타리오주 내 쇼룸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이다. 특히 일반 쇼룸과 차이를 두기 위해 별도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마련하고 이곳에 12개 충전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쇼룸 구축은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는 브랜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기아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라인업과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오다리 시장은 "쇼룸과 가까운 거리에 36억 달러 규모 새로운 병원이 지어지는데 이어 국제 대학이 곧 첫 유학생을 받을 예정"이라며 "인구 밀도가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 수요와 인프라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J.D. 파워가 진행한 '올해 캐나다 딜러 금융 만족도 조사'(2023 Canada Dealer Financing Satisfaction Study)에서 1000점 만점에 총 809점을 획득, 캡티브 프라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높은 이자율과 신차 공급 부족 위기 속 현지 딜러와의 상호 작용을 토대로 효율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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