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美 슈완스,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 2명 배출

매출 성장·사업 확대 기여한 공로 인정
CJ제일제당, 2019년 2월 슈완스 인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두명의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를 배출했다. 이들은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사업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슈완스 지분 70%를 인수했다.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19일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로 다이앤 디안젤로(Diane D’Angelo) 슈완스 영업 디렉터, 레이첼 피어트(Rachael Peot) 카테고리 경영 디렉터 등을 선정했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북미 식료품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인사들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할 목적으로 해당 명단을 17년째 발표하고 있다. 다이앤 디렉터, 레이첼 디렉터가 이름을 올린 라이징스타 부문은 수석부사장·지역 담당 디렉터 보다 낮은 직급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이앤 디렉터는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 호평을 받았다. 슈완스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3조3394억원으로 2조8612억13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6.71% 늘어났다. CJ제일제당 신규 영업팀을 대상으로 이뤄진 내부 예측 도구, 거래 관리 및 투자에 관련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조직 통합도를 제고한 점도 긍정적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 식음료회사 펩시코(Pepsico)에서 11년가량 일했던 다이앤 디렉터는 지난 2016년 슈완스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5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뉴햄프셔주, 메인주 등에서 현장 영업을 담당하다 2018년 10월부터 영업 디렉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레이첼 디렉터는 카테고리 전략 및 계획 관련 업무를 맡아 전년에 비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사업이 확대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인지해야하는 정보를 공유하는 내부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서도 역량을 발휘했다고 호평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슈완스의 요긴한 정보 소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국 아웃도어용품 소매기업 갠더 마운틴(Gander Mountain)에서 약 4년동안 일했던 그는 지난 2017년 7월 슈완스에 입사했다. 카테고리 매니저, 시니어 카테고리 매니저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8월 카테고리 경영 디렉터 자리에 올랐다. 
 
슈완스는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 부문에 포함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올해로 17년째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식료품 업계의 다양한 레벨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수천명의 성취와 공로를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미국 캔자스주 물류시설 건설에 착수하는 등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캔자스 물류시설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15일 참고 [단독] CJ, 美 캔자스 슈완스공장 내 물류기지 건설…2025년 상반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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