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엘란트라 N’ 중국 사전 판매 돌입

오는 11월 공식 출시 예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4대 모터쇼를 통해 고성능 브랜드 N 인기 모델 '엘란트라 N'(국내명 아반떼 N)을 공개하고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현지 Z세대 운전자들 사이에서 고성능 모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5일 열리는 중국 청두 오토쇼에서 엘란트라 N을 공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청두오토쇼는 중국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중국 서부 유일의 대규모 오토쇼다. 공식 출시는 이르면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은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일상에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N브랜드는 고성능 N과 준고성능 N라인 두 가지로 나뉜다. 엘란트라 N은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세단 모델이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한 N 브랜드를 패밀리 세단에 이식해 고성능차 대중화 속도를 앞당기겠다는 브랜드 비전 아래 탄생했다.

 

파워트레인은 2.0T 플랫파워 엔진에 8단 습식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40kgf·m의 힘을 낸다. 최고속도 시속 250k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에 도달한다. 특히 N 브랜드 최초 랠리카 기술 기반 전륜 기능통합형 액슬(IDA)을 적용해 대당 약 1.73kg의 중량을 절감했다. 순간 출력을 극대화시키는 N 그린 쉬프트(NGS) 재활성화 시간은 기존 3분(벨로스터 N)에서 40초로 단축했다.

 

현대차는 기존 7세대 엘란트라가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고성능이 더해진 엘란트라 N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7세대 엘란트라는 지난해 4월 중국에 출시됐다. 5년 만에 출시된 완전 변경 모델로 중국 내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에게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1만 클럽'(한달간 1만 판매 모델)에 복귀했다. 7세대 모델 출시 전 엘란트라 현지 판매량은 한 달 3000~40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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