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초고층 복합빌딩에 대한 재융자를 제공했다.
15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커머셜옵저버(Commercial Observer)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 엑스텔 디벨롭먼트(Extell Development)는 뉴욕 맨해튼에서 추진 중인 복합빌딩 개발 사업과 관련해 3억40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 재융자를 확보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930만 달러(약 130억원)의 신규 대출을 포함해 이번 재융자를 지원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작년 8월 JP모건체이스로부터 이번 사업의 대출 1억8500만 달러(약 2600억원)를 양수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4일자 참고 : 이지스자산운용, 美 뉴욕 맨해튼 초고층 건물 '2400억' 대출 인수>
엑스텔 디벨롭먼트는 신규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맨해튼 미드타운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에 오피스, 호텔, 주거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빌딩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재 기존 건물의 철거가 완료된 상태다.
엑스텔 디벨롭먼트는 주거·비즈니스·쇼핑·호텔 등 복합건물을 개발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세계 최고 높이의 주거용 건물 가운데 하나인 맨해튼 센트럴 파크 타워 등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