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伊 폼페이 쇼핑몰 설립 참여…최첨단 사이니지 구축

11월 15일 개장 예정…'맥시몰 폼페이'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구축
센터 입구·주차장·내부 광장에 LED 설치…"방문객에 강렬한 쇼핑경험 선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폼페이에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로 빛을 더한다. 이탈리아 남부 최대 규모로 지어질 쇼핑센터 설립에 참여하며 사이니지 기술력을 한껏 뽐낸다. 방문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폼페이에 위치한 새로운 쇼핑센터 '맥시몰 폼페이(Maximall Pompeii)'에 최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쇼핑센터는 오는 11월 15일 개장 예정이다. 건설사로는 이르게르(Irgenre)가,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디자인 인터내셔널(Design International)이 참여한다. 쇼핑센터 건축에는 총 2억 유로(약 3000억 원)가 투자됐다.

 

맥시몰 폼페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폼페이에서 불과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고대 폼페이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인 건축 양식과 접목해 디자인해, '유로피안 프로퍼티 어워드(European Property Awards)' 소매 건축 부문에서 지식재산권(IPA)상을 수상했다. 총 설립 규모는 20만 평방미터로, 축구장 30개에 맞먹는 규모다. △160개의 일반 매장 △25개의 식음료 매장 등을 갖출 예정이며 △1000석 규모의 강당과 △영화관 △회의실을 갖춘 4성급 메리어트 호텔도 들어선다.

 

삼성전자는 방문객이 쇼핑 아케이드를 처음 만나는 지점인 맥시몰 폼페이의 주요 입구에 투명 LED 벽을 설치해 현대적인 건축 양식과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주차장에는 100m²의 대형 실외 LED 벽을 설치해 쇼핑센터에 도착하는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쇼핑센터 내부 광장에는 높은 해상도의 문 형태로 된 '더 월(The Wall)' LED 벽이 들어선다. 4.8m x 2.7m의 큰 LED 화면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콘텐츠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2개 층에 분산되어 있는 19개의 터치식 '토템' LED 화면도 특징이다. 폼페이의 특성을 살린 토템을 통해 △센터 내부 및 △상점 △프로모션·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 모든 디스플레이는 '매직인포(MagicInfo)' 솔루션을 통해 통합 및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 쇼핑센터 내의 모든 디스플레이를 중앙집중식으로 관리해 쇼핑몰 내부의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으며 실시간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하다.

 

다비데 코르테(Davide Corte)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IT사업부 총괄은 "맥시몰 폼페이와의 파트너십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진정한 가교 역할을 한다"라며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삼성의 첨단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통해 쇼핑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 몰입감 있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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