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새봄 맞아 신제품 日 출격…미초 등 7종 선봬

미니사이즈 미초·불고기 기반 비비고 만두 등 출시
지난해 11월 '2024 마마 어워즈'서 비비고 알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봄을 앞두고 미초, 비비고 등 신제품을 대거 일본에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1일부터 일본에 미초 3종과 비비고 4종 등 신제품 7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양판점, 드럭스토어 등의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미니 사이즈 미초 신제품 2종은 900ml 용량의 오리지널 미초 제품의 1/3 수준인 350ml 용량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구매 부담을 낮춰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는 한편, 휴대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저용량 제품을 기획했다. 

 

비비고 만두 신제품도 론칭한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는 육즙만두 불고기, 짠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단짠단짠' 풍미를 강조한 왕만두 불고기 등이다. 한국 전통 불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K스트리트 푸드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붕어빵과 김밥 신제품도 준비했다.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비비고 초코붕어빵, 흰밥 대신 고추장에 비빈 비빔밥 사이에 나물, 달걀 지단 등을 넣고 말아낸 비비고 비빔밥김밥 등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소비자 접점 확대에 이은 이번 미초·비비고 신제품 론칭이 열도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일본 오사카 소대 쿄세라돔에서 개최된 K팝 페스티벌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현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비비고 만두, 김밥, 치킨 등을 홍보했다.<본보 2024년 11월 17일 참고 CJ제일제당 비비고, 日 '2024 마마 어워즈' 참여…K푸드 알린다>

 

앞서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 CJ본사 건물 1층에 비비고 전문 매장 '비비고 마켓'(bibigo Market)을 오픈한 바 있다. 식료품점(Grocery)과 레스토랑(Restaurant)을 접목한 '그로세란트'(Grocerant) 콘셉트로 조성한 해당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 김밥, 떡볶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본보 2024년 8월 29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일본에 '비비고 마켓'…오프라인 매장 출사표>

 

CJ제일제당은 "물·탄산수 등에 희석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미니사이즈 미초,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비비고 만두 등을 출시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류 열풍에 힘입어 늘어나고 있는 일본 내 K푸드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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