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기능성 바이오틱스 원료 브랜드인 ‘바이옴엔리치(BiomeNrich)’가 미국식품의약품(FDA)로부터 건강기능식품 신규 소재 승인(NDIN)을 받았다. 총 7종의 프로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로 구성된 바이옴엔리치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소재와 국내기업이 연구개발한 소재를 활용해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FDA 승인을 기점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하며, 글로벌 건강 기능 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FDA는 1일 CJ제일제당 바이옴엔리치 'POST M005'의 성분 정체성, 제조공정, 독성학적 안정성을 철저히 검토한 후 건강기능식품 신규 소재 승인 통지를 발했다. NDIN은 새로운 건기식 소재가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안전성 등을 검토 받는 승인 절차다.
CJ제일제당은 피험자 92명을 POST M005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분류해 12주간 실시한 연구에서 POST M005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POST M005 투여군에서 위약군 대비 △다리 근력 200% 향상 △근육 소모 억제 단백질 폴리스타틴(Follistatin) 130% 증가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CJ제일제당의 미국 건강기능식품 소재 B2B(기업간거래)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B2B 뉴트리션 사업 육성을 위한 '3B'(Borrow, Buy, Build) 사업모델을 도입했다. 뉴트리션 분야에서 제품 라인업을 늘려,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3B모델을 적용한 기능성 바이오틱스 원료 브랜드가 바이오엔리치다. 회사는 3B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와 해외의 우수한 뉴트리션 소재를 지속 발굴하고 이를 통해 뉴트리션 원료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FDA 승인은 미국 소비재(CPG) 업체들이 POST M005를 활용해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는 기회"라며 "POST M005를 내세워 근육 건강과 건강 노화 분야 뉴트리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B2B 사업모델을 도입했다"며 "3B 전략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글로벌 뉴트리션 시장의 리딩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