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플래그십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선보인다.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을 낮춘 중국 전용 칩을 출시, 매출 공백을 메우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 3분기부터 중국에 플래그십 게이밍 GPU인 RTX 6000D 공급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목표 출하량은 최소 100만 개, 최대 200만 개로 설정했다. RTX 6000D는 TSMC의 4나노미터(nm) 공정으로 생산되며, 러브레이스(Lovelace) 아키텍처 기반 RTX 5090을 다운그레이드한 중국 전용 제품이다. 차세대 D램인 GDDR7 메모리를 탑재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준하는 메모리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기존 RTX 4090D의 후속 또는 보완 모델로, 고급 소비자와 워크스테이션, 일부 AI 연구소 수요까지 겨냥한 소비자용 GPU다. 제품명에 붙은 'D'는 '다운그레이드(Downgrade)'의 약자로, 미국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성능을 조정한 중국 전용 모델에 붙는 명명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 스페인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벌어진 미국과 유럽의 무역갈등이 투자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스페인 통신사 '유로파 프레스'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스페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브로드컴은 관련해 별도의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브로드컴이 스페인 반도체 공장 건설을 발표했던 때는 지난 2023년 7월이다. 당시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스페인 총리와 찰리 카와스(Charlie Kawwas)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이 회동을 가지고 투자 계획을 발표했었다. 당시 찰리 카와스 CEO는 "스페인의 반도체 전환(PERTE Chip) 지원 프로그램과 EU 반도체법에 따라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체인을 구축하려는 스페인 정부의 지원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스페인 공장은 유럽 최대 후공정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협상이 비끄덕거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 진행된 회의 이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