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란드 뮤직페스티벌 파트너 참여…브랜드 마케팅 강화

현지 문화예술 축제와 협업으로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공연 현장 체험형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고객 접점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 알리기에 나선다.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삼성전자가 유럽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현지 문화예술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폴란드법인은 크라쿠프와 발리체 라지빌 궁에서 열리는 '사일런스 뮤직 페스티벌(SILENCE Music Festival)'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페스티벌 기간(8월 24일~10월 17일) 더 프레임을 무대와 전시 공간 곳곳에 설치해 관객들이 공연과 연계한 시각적 연출을 감상하도록 지원한다.

 

더 프레임은 액자형 디자인과 아트 모드, 비전 AI(Vision AI), 글레어 프리(Glare-Free) 매트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예술 작품을 갤러리처럼 표현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이다. 아트 스토어를 통해 3500여 점의 작품을 제공하며 교체 가능한 프레임으로 공간 연출을 돕고, QLED 패널과 미니 LED 백라이트·4K UHD 해상도를 통해 색감과 명암을 살린다.

 

이번 참여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삼성전자가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는 기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공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기술적·미학적 차별점을 보여주고, 페스티벌의 무료 개방 특성상 폭넓은 관람객 접점을 확보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프리미엄 고객층과의 접점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사일런스 뮤직 페스티벌은 크라쿠프와 발리체 라지빌 궁에서 매년 열리는 클래식·실험 음악 축제다. 음악과 침묵, 과학, 기술, 퍼포먼스가 결합된 독창적인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총 9개의 공연과 퍼포먼스, 예술적 실험이 마련됐다. 바흐·베토벤·브람스·슈베르트·하이든·야나첵 등 거장들의 작품도 프로그램에 포함되며,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돼 문화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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