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간의 정체기를 지나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강남권에서는 하락세를 보이던 송파구가 9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외곽 지역의 중저가 단지들이 전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확대된 0.15%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6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강남 3구의 움직임이다. 그동안 하락세를 지속해 왔던 송파구(0.07%)가 급매물 소진 후 매수 심리가 회복되며 9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강남구(-0.06%)와 서초구(-0.03%)는 여전히 약세를 보였으나, 낙폭 자체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비강남권과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로 수요가 몰리며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27%)가 길음·하월곡동 위주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동대문구(0.25%), 강북구(0.24%), 노원구(0.22%) 등이 뒤를 이었다. 강서권에서는 강서구(0.31%)와 관악구(0.28%)가 대단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영국 무인 함정 제작 기업 크라켄 테크놀로지 그룹(Kraken Technology Group, 이하 크라켄)과 소형 무인 수상정(USV)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기존 무인 함정 플랫폼에 자율주행 기술과 무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개발 속도를 끌어올려, 미국 해군 USV 도입 사업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배터리 특허 침해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이스라엘 전기차 기업의 특허를 도용하지 않았으며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2억5000만 달러(약 37000억원)의 손해배상 리스크를 피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5일 실리콘UK와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니오는 차지피크(Charge Peak)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니오는 "당사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기술은 소송에 언급된 세 건의 특허와 다르다"며 "차지피크의 주장은 사실과 법률 모두에 근거가 없으며 업계의 기술 발전 현황, 니오의 실제 연구·개발(R&D) 방식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니오는 자사의 배터리 교체 기술이 수년간 축적된 독자적인 R&D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배터리 교환·충전 관련 220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선제적으로 기술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차지피크를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며 반격을 예고했다. 차지피크는 캐나다 사업가 래리 크라우스가 설립했으며,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기업이다. 2013년 파산한 이스라엘 전기차 회사 베터 플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처로 떠올랐다. 다음달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양사는 각각 ‘압도적 기술력’과 ‘파격적 금융 혜택’을 전면에 내세워 조합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각각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조합은 다음달 초 1차 합동설명회, 30일 2차 합동설명회와 함께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하며 반포 래미안 타운의 화룡점정을 찍겠다는 포부다. 삼성의 핵심 카드는 ‘기술’이다. 특히 조망권 사각지대를 완전히 제거하는 시뮬레이션 기법인 ‘VMA(View Management Analysis)’ 기술을 도입해 전체 조합원이 100%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위블 평면’과 층고 3.3m의 여유로운 공간 설계를 더해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 19∙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자국산 주력 순항미사일인 CJ-10의 성능을 대폭 개량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사정권으로 두고 장거리 정밀 타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미국에 대한 군사적 대응력을 확보한다는 포석이다. 25일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Army Recognition)’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최근 사거리를 2000km 이상으로 확장한 개량형 CJ-10 지대지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단순한 거리 연장을 넘어 유도 시스템의 정교화와 저탐지 기술의 고도화를 포함하고 있다. CJ-10은 미국의 전천후 미사일 ‘토마호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아음속(亞音速, 음속이하 속도) 순항미사일로, 중국의 핵심 정밀 타격 자산이다. 이번 개량을 통해 기존 1500km 수준이었던 사거리를 2000km 이상으로 늘리면서 적 영토 깊숙한 곳의 지휘 센터나 공군 기지, 군사 인프라를 직접 타격할 수 있게 됐다. 기술적으로는 중국의 독자 위성 항법 시스템인 ‘베이두(BeiDou)’와 관성 항법, 지형 대조 일치(TERCOM) 기술이 결합된 다층 유도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현대 전장의 핵심인 GPS 재밍(전파방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첨단 산업 확산으로 핵심 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북극 항로가 주목받는다. 기후 변화에 따른 북극 해빙 감소로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자원과 항로의 경제적 활용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트라는 25일 보고서에서 "북극은 풍부한 자원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전략적 가치가 전통적인 석유·가스 자원뿐 아니라 핵심 광물 공급망 측면에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니켈, 코발트, 구리, 희토류, 백금족 금속(PGM)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이 북극권 여러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다. 러시아 북극권 노릴스크 지역은 세계 최대 니켈 생산지 중 하나이며, 캐나다 누나부트 지역과 알래스카 북부에서는 니켈, 구리, 코발트 등의 광물 개발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린란드는 북극 핵심 광물 자원의 대표적인 매장지다. 그린란드와 북극해 해저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희토류,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재생 에너지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평가되면서 주요 국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남부 그린란드 '콰네필드 광산'은 약 1100만톤 이상의 희토류 산화물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정부가 급변하는 국제 안보 지형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히 국방비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전략적 자율성과 경제 성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각오다. 25일 글로벌 방산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최근 ‘국방산업전략(DIS, Defence Industrial Strategy)’을 발표했다. 국방산업전략의 핵심은 국방 주권 확립이다. 이를 위해 캐나다 정부는 현재 약 50% 수준인 자국 기업의 국방 조달 계약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 또한 향후 20년간 투입될 전체 국방 예산 약 3530억 캐나다달러(약 382조원) 중 66억 캐나다 달러(약 7조원)를 향후 10년간 방산 생태계 조성과 기술 혁신에 집중 투자한다. 이러한 집중 투자를 통해 캐나다 정부는 오는 2036년까지 12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국 방산 매출을 240% 이상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국방 투자가 국가 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 정부는 방산업계를 단순히 물자만 공급하는 납품처에서 벗어나, 국방 임무를 함께 설계하고 수행하는 '국가 안보 파트너'로 재정의했다. 그 일환으
◇KT 이사회, 지배구조 개선 본격화 KT 이사회가 주주총회 이후 열린 4월 회의에서 이사회 규정 일부를 개정했다. KT 이사회가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인사 및 조직개편 관련 사항이 정비됐다. 대표이사가 부문장급 경영임원 임면과 조직개편을 추진할 때 이사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기존 규정을 삭제하고, 조직개편 관련 사항은 이사회 '사전보고'에서 '보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KT 이사회는 사규 위반 의혹과 관련된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이사회 및 위원회 출석과 심의 참여를 제한하고, 의결권도 행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KT 이사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경영 의사결정과 경영 감독이라는 이사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이사회 김용헌 의장은 "이번 의결은 이사회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의 출범과 함께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 황금연휴·휴가 시즌 맞
[더구루=변수지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코스피 목표치를 최대 8500선까지 상향하며 ‘팔천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중심 실적 개선과 밸류업 기대가 저평가 해소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상향했다. 2027년 3월 8000포인트 도달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으며, 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반영해 이익 성장률 전망치를 130%에서 220%로 끌어올렸다. 티모시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 전략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해도 한국 증시의 2026년 이익 성장률은 48%”라고 강조하며 시장 전반의 이익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전히 높다.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5배로, 과거 고점 평균인 10배 내외와 비교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 ‘밸류업’ 정책 효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상승 논리를 뒷받침한다. JP모건 역시 목표치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코스피 상단을 최대 8500까지 제시하며 불과 2개월 만에 목표치를 1000포인트 이상 상향했다.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 전쟁 종전 이후 이어질 재건 사업 수주 기대감이 국내 주요 건설사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KRX 건설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약 39% 상승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은 'KRX 정보기술지수'와 'KRX 300 정보기술지수'에 이어 전 업종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개별 종목 상승세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21일 기준 3만285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 110% 넘게 급등했다. GS건설은 4만3100원으로, 같은 기간 70% 뛰었다. DL이앤씨는 10만600원으로, 50% 올랐다. 삼성E&A는 5만1700원으로, 약 44%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17만4900원으로, 약 23% 올랐다. 이 같은 강세는 중동 재건 사업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전쟁으로 파손된 에너지 시설의 복구 비용은 약 250억 달러(약 37조원)"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이란을 제외한 지역의 피해 규모만 180억 달러(약 27조원) 수준이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와 오만만, 홍해 축을 중심으로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인도네시아에서 주행 중 화재 사고에 휩싸였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전동화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전기차 화재와 대규모 리콜 사태가 맞물리며 브랜드 품질 신뢰도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그레식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동부 자바주 그레식 케보마스 지역 도로를 주행하던 코나 일렉트릭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 배터리 잔량 부족 경고가 뜬 뒤 약 10분 후 과열 경고가 표시됐고, 화재는 배터리 하단에서 시작해 차량 전체로 번졌다. 차량 소유주는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을 잡지 못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소방 당국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 차량의 구체적인 생산 제원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전면부 충전구 위치 등 외관 특징을 고려할 때 한국 등에서 생산돼 수입된 1세대 모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현재 한국과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 배터리 결함으로 1세대 코나 일렉트릭에 대한 대규모 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과거 현대로템으로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노후 전동차를 대상으로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개통 20년을 맞은 델리 메트로 블루라인 전동차의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후 관리 차원의 일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델리, '현대로템 공급' 20년 노후 전동차 '스마트 열차'로 재탄생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