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 대표단이 에스토니아를 방문했다.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대사관을 찾아 김일응 대사와 회동했다.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신궁'을 비롯해 유도무기 수출에 본격 나서며 해외 수출 지평을 넓힌다. 13일 주에스토니아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백형석 해외사업본부장과 유럽사무소 김무겸 사무소장 등 LIG넥스원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에스토니아 탈린 소재 대사관을 방문했다. 김일응 대사를 만나 에스토니아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에스토니아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군비 지출을 꾸준히 늘렸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3.43%를 국방비로 지출했으며 내년 4%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텐 미할(Kristen Michal) 에스토니아 총리는 최근 차기 국가 예산 논의에서 국방비 지출이 최우선 순위라며 GDP의 5%를 국방비로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군사력을 키우며 영공 방어를 위한 미사일 확보도 추진했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2018년 프랑스 미사일 제조사인 MBDA와 5000만 유로(약 82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단거리 대공 미사일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훈련용 미사일을 공급받았다. 10억 유로(약 1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로아티아 전기차 정비 기업인 'EV 클리닉'이 르노의 전기차에 탑재됐던 LG 배터리를 재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산하 브랜드의 초소형 전기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차량 단종 후 배터리를 구하지 못한 차주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12일 EV 클리닉에 따르면 스마트 포투 451 일렉트릭 드라이브(Smart Fortwo 451 Electric Drive, 이하 스마트 451 ED)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체용으로는 르노의 전기차 트윙고에 탑재됐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재활용해 쓴다. 스마트 451 ED는 벤츠와 중국 지리차가 합작해 설립한 브랜드 '스마트'가 선보인 2인승 전기차다. 2009년 ED2, 2012년 ED3로 출시됐다. 스마트는 2018년 스마트 EQ 포투로 브랜드명을 변경한 후 2023년 마지막 모델을 선보였다. 단종에 따라 배터리 공급도 중단됐다. EV 클리닉은 LG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스마트 451 ED에 탑재하도록 했다. 22kWh인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최대 200㎞의 주행거리를 구현한다. EV 클리닉은 "전기차 수명이 반드시 12년 이후에 끝날 필요는 없다"며 "배터리 시스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투자를 추진하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탈리아 에니(Eni)가 현지 합작사를 통해 리튬인산철(LFP) 사업에 착수했다. 연간 8GWh 이상 규모로 생산시설을 건설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 이탈리아의 배터리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코어리튬이 중국 야화리튬에 이어 간펑리튬과 리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 자체 판매를 통해 광산 재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라크가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를 내년 초 실전 배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라크 영공 방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초도 물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964미디어와 더뉴리즌 등 외신에 따르면 타흐신 알 카파지(Tahseen Al-Khafaji) 이라크 합동작전 사령부 대변인은 "내년 초 이라크에서 운용할 천궁 계약을 체결하며 국방부가 방공 무장에 상당한 진전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 이 무기는 현대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 중 하나로 최고의 무기에 필적한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라크 영공 수호를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해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2018년부터 양산을 시작했고 2020년 11월 초도 물량이 우리 군에 인도됐다. 한화시스템의 다기능 레이다(MFR),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요격 미사일 발사대를 탑재한다. LIG넥스원은 작년 9월 이라크로부터 28억 달러(약 4조원) 규모 이라크 '천궁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납기와 가격을 둘러싼 한화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해운을 비롯해 글로벌 선사들이 내달 표결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 배출 규제에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해운 산업의 탄소 감축에 전혀 이바지하지 못하며 중소 선사들의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현실적인 목표 설정과 보상체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10일 노르웨이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대형 선사 마리아 안젤리쿠시스(Maria Angelicoussis)를 주도로 한 글로벌 선사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IMO의 NZF는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하지 못하며 공정한 경쟁의 장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NZF의 채택이 고려되기 전에 현실적인 실행 경로에 대한 고려를 포함해 중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ZF는 국제 탄소 배출 기준을 초과하는 선박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10월 표결을 앞두고 글로벌 선사들이 반대 성명을 냈다. 성명에는 한화해운과 노르웨이 프론트라인(Frontline),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선사 바흐리(Bahri), 마리아 안젤리쿠시스(Maria Angelicoussis) 등 글로벌 선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보유 선박은 12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자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탑재한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시리즈를 선보인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솔루션도 선보여 AI 시장을 주도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픈AI가 브로드컴과 내년 양산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개발한다. 메타는 첫 번째 칩의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으며 구글은 추론에 최적화된 칩을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칩 내재화를 추진하며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우무화(九目化学)가 상장을 추진해 2000억원 이상 조달한다.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삼성SDI로부터 올리며 입증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재원 마련에 나선다. 8일 베이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우무화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공모 주식 수는 4687만5000주로, 목표 모금액은 11억5000만 위안(약 2200억원)에 달한다. 2005년 설립된 지우무화는 OLED 소재 설계와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첨단 우량 강소 기업을 뜻하는 '작은 거인(小巨人)'에 속하며 연구·개발(R&D) 인력 226명을 비롯해 총 1075명을 직원으로 뒀다. 매출액은 △2022년 7억600만 위안(약 1300억원) △2023년 8억7800만 위안(약 1700억원) △2024년 9억6200만 위안(약 1900억원) △2025년 1분기 2억800만 위안(약 410억원)을 기록했다. 지우무화의 최대 고객은 삼성SDI다. 삼성SDI는 지난해 지우무화 전체 매출의 약 47.37%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매출 비중도 35.69%를 기록했다. 지우무화는 조달 자금 중 1억5000만 위안(약 3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규제 당국이 보조배터리 결함 의혹을 조사하고 대대적인 리콜을 추진했다. 로모스(ROMOSS·罗马仕)와 앤케 이노베이션(Anke Innovation·安克创新), 샤오미(Xiaomi·小米)의 보조배터리가 대거 거론됐으며 리콜에 따른 환불액은 약 1억 위안(약 200억원)을 초과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스텔란티스와 짓는 아라곤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 본격적으로 인력을 투입한다. 스페인 당국의 신속한 허가와 주거 확보 지원에 힘입어 초기 80여 명을 보내고 최대 2000여 명으로 늘린다. 비자 규정 위반을 근거로 배터리 합작공장 직원들을 구금하며 기업들의 불안감을 조장한 미국과는 대조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