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칠레 와인 브랜드 '1865'를 첫 론칭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주류 브랜드를 선보여 글로벌 면세 주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1865 유통 파트너사 코랩(Co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창이공항점에서 1865 보야저 콜렉션(the 1865 Voyager Collection)을 한정 판매한다. 1865 보야저 콜렉션은 1865가 면세점 전용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와인 라인업이다. 포도나무 연령에 따라 20년산·40년산·70년산 총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1865는 제품마다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고 와인 마니아층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방안이다. 20년산은 신선한 과일향이 풍부하며 40년산은 탄닌와 산도의 균형미가 돋보인다. 70년산은 칠레 마이포밸리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낸 와인으로 천혜의 기후조건, 고급 와인의 필수적인 조건을 다 갖춘 빈야드에서만 재배해 1865만의 에센스를 한 병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과실향은 물론 토양의 리치한 아로마가 섬세하게 표현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에서 여유 있게 머무
[더구루=한아름 기자] KGC인삼공사가 일본에서 정관장 마케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K홍삼 열풍을 선도한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자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가 일본에 '정관장 굿베이스 홍삼담은 석류'(이하 홍삼담은 석류)를 선보인다. 제품은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체인 웰시아(Welcia)에 입점한다. 웰시아는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 매출이 9조원을 기록, 현지에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KGC인삼공사는 일본에서 K뷰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현지 여성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패키지 전면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병기해 K홍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중장년층의 인구가 많고 건강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다양한 시장으로 건강식품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KGC인삼공사는 일본인 입맛에 맞춰 홍삼의 맛을 부드럽게 담아내고 여성 건강에 좋은 석류를 함께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일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겠다는 복안이다. KGC인삼공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이탈리아 하이앤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다미아니’(Damiani) 매장을 연다. 가을 결혼 성수기를 맞아 초고가 하이엔드 주얼리를 앞세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게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다미아니를 입점시켰다. 신세계면세점에 다미아니 매장이 들어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미아니는 지난 1924년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금세공 지역인 발렌차(Valenza)에서 유명 금세공가이자 디자이너·예술가였던 엔리코 다미아니(Enrico Damiani)가 설립했다. 섬세하고 매혹적인 디자인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십자가 모양인 '벨 에포크'(Belle Epoque) 라인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소피아 로렌을 비롯해 기네스 펠트로, 샤론 스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다미아니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명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을이 웨딩 성수기인 만큼 다미아니 매장으로 매출 증진 및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면세점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SK그룹의 SK 자회사인 SK팜테코가 미국 바이오 물류 솔루션 기업 크라이오포트(Cryoport)와 손잡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크라이오포트에 따르면 SK팜테코와 바이오의약품 통합 물류 및 제조 서비스 관련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크라이오포트는 SK팜테코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사업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콜드체인 관련 기술 전문성과 공급망 자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콜드체인은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의약품 원료와 의약품을 배송하는 데 쓰이는 기술이다. 유통 온도 이력뿐 아니라 물류 상태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팜테코는 크라이오포트의 기술력을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2026년까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부문에서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다나 시프리아노(Dana Cipriano) SK팜테코 분석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CDMO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갖춰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촌 피자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스파카나폴리(Spacca Napoli)가 글로벌 최고의 피자전문점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레스토랑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랭크했다. 뛰어난 맛과 품질, 매장 인테리어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6일 이탈리아 피자 전문 가이드 '50 톱 피자'(50 Top Pizza)에 따르면 스파카나폴리는 글로벌 최고의 피자전문점 순위에서 66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우수 피자전문점 조사에서 11위를 차지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50 톱 피자 심사위원들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결과다. 심사위원들은 피자전문점의 맛과 품질, 서비스, 매장 인테리어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스파카나폴리는 이영우 셰프가 리드하고 있는 이탈리아 피자 전문 레스토랑이다. 이 셰프는 이탈리아 피자 성지인 나폴리에서 피자를 공부하고 지난 2011년 서울 마포구 신촌역 인근에 스파카나폴리를 개점했다. 현재 그는 나폴리피자 장인협회(APN) 한국지부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파카나폴리는 뛰어난 피자 맛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무 화덕에서 구워진 피자 도우는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릴 뿐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품질관리와 제조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품 공급망에 RFID시스템(Radio-Frequency Identification·주파수 식별 기술)을 도입하는 등 베이커리 신선도와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한다. 북미 1000호점 매장 오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에릭 갤킨(Eric Galkin) 파리바게뜨 최고공급망책임자(CSCO)는 25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지 패스트캐주얼(FastCasual)을 통해 기술 혁신을 거듭해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북미 베이커리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갤킨 CSCO는 북미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일관성이라고 강조했다. 고객에게 고품질의 식품을 일관성 있게 선보이고 충성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 그는 "식품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기술 혁신과 유연성 등이 선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에 RFID시스템 등 차세대 기술을 도입해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RFID태그를 식품 포장재에 내장하면 제품 신선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유통 온도 이력, 잔여 유통기한 등 품질 정보를 확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과기업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이하 몬델리즈)이 중국 베이커리 제조업체 에버스(Evirth)를 품는다. 몬델리즈는 에버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오다 기술력과 중국 베이커리 사업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인수를 결정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몬델리즈에 따르면 에버스 인수를 완료했다. 다만 인수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에버스와의 4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한 결과 냉동·냉장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제조 기술이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중국 사업 확장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버스는 지난 2013년 중국에서 설립, 현재 상하이에 본사를 둔 베이커리 제조업체다. 주요 품목은 △스위스롤 △라자냐 △무스케이크 △쿠키 △월병 등 냉동 베이커리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과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슈퍼마켓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몬델리즈 대표 상품인 오레오와 크림치즈 브랜드 필라델피아 등을 포함한 베이커리 제품을 현지 생산 및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3억달러(약 4054억원)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몬델리즈는 에버스의 기술력과 영업망을 토대로 신제품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성분명 도나네맙)가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지 2개월 만에 두번째 허가다. 키순라는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의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와 본격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를 허가했다. 후생노동성은 키순라가 알츠하이머 초기 단계에서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다소 늦춘다는 효과성을 인정했다. 일라이릴리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일본 의료기관에 경도 인지 장애(MCI) 등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즉시 키순라 공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키순라는 레켐비와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키순라와 레켐비 모두 알츠하이머와 연관이 있는 뇌 신경세포 단백질을 타깃으로 한다. 정맥주사를 통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시점을 지연시킨다. 레켐비는 지난해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현재 처방 중이다. 의료 현장에 쌓인 데이터가 키순라보다 많은 데다 에자이의 영업력을 내세워
[더구루=한아름 기자] 3CE(쓰리컨셉아이즈)가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인기 아이돌 그룹 NCT127의 유타를 발탁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에서 리브랜딩한 지 2주 만이다. 3CE는 현지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 중인 유타를 마케팅 전면에 내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K뷰티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3CE가 NCT127의 유타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하고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신제품 아이섀도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 백스테이지 위드 3CE'(이하 뉴 테이크 아이섀도 팔레트)를 출시하고 팝업 스토어 및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부터는 3CE와 유타의 콘텐츠를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설치하며 시장 저변 확대에 돌입할 예정이다. 3CE는 유타의 개성 있고 세련된 이미지가 브랜드 콘셉트인 '스타일을 더하는 서울 메이크업'과 부합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유타는 NCT127의 첫 일본인 멤버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897만명에 달하며 독보적인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 솔로 데뷔를 앞두며 후쿠오카·오사카 등 주요 도시 5곳에서 쇼케이스 투어가 예정돼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이 수출용 위스키 '란'(LAN)을 새롭게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발란은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며 단박에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위스키 전문 박람회 '위스키 라이브 파리'(Whisky Live Paris)에 따르면 카발란이 오는 28일부터 3일간 파리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위스키 신제품 란을 선보인다. 란의 알코올 도수는 43%며 총용량은 700㎖다. 판매가는 공개 전이다. 카발란은 란 공식 출시에 앞서 위스키 생산 및 유통 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위스키 마니아층에 제품력을 소개하고 관심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연합(EU)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란은 카발란의 제1호 양조장이 위치한 대만 이안현(Yilan County)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시에 란은 카발란의 '란'과 중국어로 '난초'의 뜻을 가진 점이 특징이다. 카발란만의 순수하고 크리미한 고유의 시그니처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일본 사케 명가와 손잡고 대표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아시아 한정판을 론칭한다. 위스키 마니아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매출 증진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의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이 일본 사케 명가 만주센(満寿泉)과 손잡고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シーバスリーガル 匠リザーブ 12年)을 출시한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 순차적으로 한정 판매된다. 시바스 리갈 마스터 리저브 12년산은 일본의 사케 역사와 전통, 장인 정신, 전문성 등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제품이다. 만주센의 니혼슈 캐스크에서 시바스 리갈 위스키를 12년간 숙성, 스카치 위스키와 사케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향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에도 일본 사케의 전통성을 입혀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시바스 리갈은 만주센의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 위스키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우상향을 이어가 페르노리카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대체육 특허전쟁이 뜨겁다. 세계적으로 대체육 개발 열풍이 부는 가운데, 미국이 특허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도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현재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농심 등 식품 기업뿐 아니라 바이오기업인 인트론바이오·바이오제네틱스 등이 대체육 사업에 뛰어들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법률·데이터 솔루션 기업인 유나이티드렉스(UniteLex)에 따르면 미국이 올해 대체육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도 특허를 출원하며 미래 대체육 시장을 지배할 기틀을 닦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특허 출원자별로 보면 상위 기업은 모두 민간 기업이었다. 임파서블 푸즈(Impossible Foods)는 약 300개 이상의 특허를 신청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출원 건수는 절반인 150개에 달한다. 이어 더 에버리 코(The Every Co)가 100여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세포 생물학 관련 기술이 대체육 특허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세포 생물학은 식물성 및 동물성 세포를 배양해 대체육을 만들 때 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배지 세포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