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테네시 주정부에 이어 상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친(親)트럼프'로 유명한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의원과 만나 약 11조원 규모 제련소 투자를 논의했다. 텍사스주의 강력한 지지를 토대로 영풍·MBK파트너스가 제기하는 '백기사 논란'을 해소하고 제련소 건설에 총력을 다한다. 블랙번 테네시주 상원의원(공화당)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최 회장과 회동한 사실을 공유하며 "약 70억 달러 상당 투자에 대해 논의하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테네시주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핵심 광물 자원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블랙번 의원은 2018년 테네시주 최초의 여성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 세력으로 알려졌다. 올해 치뤄질 테네시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를 예고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7일 미 외교·정책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개최한 광물 안보 대담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다. 이후 빌 리 주지사를 비롯한 테네시 주정부 고위 인사들에 이어 현지 의원과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 전자통신 시스템 기업 하니웰과 무인항공기(UAV) 사업에 협력한다. UAV용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군사용으로 공급을 모색한다. 기존 항공 전자통신 분야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6일 하니웰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LIG넥스원과 UAV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4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무인전투기(UCAV)와 협동전투기(CCA)를 비롯해 UAV용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하니웰의 항법·드론·첨단 통신 기술과 LIG넥스원의 전자전 사업 전문성, 육·해·공 플랫폼을 아우르는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낸다. 아울러 시장 수요를 분석하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며, 상업용 무인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하니웰은 LIG넥스원의 오랜 파트너사다. 양사는 2006년부터 100억원 규모의 국산 고등훈련기(T-50) 및 경공격기(FA-50)에 탑재되는 EFI(전자식 비행계기 장치) 구성품에 대한 절충교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LIG넥스원은 이러한 공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로펌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가 한국에 거점을 새로 마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국내 기업의 대(對)미 로비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콰이어 패튼 보그스는 5일 "한국 전담 데스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한국 데스크는 한국 기업과 한국에 사업체를 둔 다국적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데스크 책임자인 샘 송 파트너는 "우리는 오랜 기간 한국 고객이 해외 사업을 확장·운영하는 것을 도왔고, 글로벌 기업이 한국의 선진적인 시장에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자문해 왔다"며 "한국 데스크 설립은 이러한 역할을 공식화하고, 관련 업무를 위한 명확한 통로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셸 코넬 글로벌 총괄 파트너는 "한국 데스크는 아시아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장기적인 회사의 전략을 뒷받침하며, 고객들이 한국에서 우리의 역량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 본사가 있는, 로비 전문 로펌이다. 전세계 30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총매출은 13억6000만 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2012년 한국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징둥닷컴(JD.com, 이하 징둥)과 메이투안(Meituan)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텐센트는 회수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니 마 텐센트 회장은 최근 열린 '2025 연례 직원 콘퍼런스'에서 "징둥, 메이투안에 대한 투자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며 "마틴 라우 텐센트 최고경영자(CEO)도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텐센트는 2010년 메이투안 설립 과정에서부터 투자자로 나서 동행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메이투안이 식당 리뷰 플랫폼 디엔핑홀딩스와 합병할 때 10억 달러(약 1조4380억원)를 투입하며 20% 가까운 지분을 확보했었다. 징둥과 손을 잡은 것은 2014년이다. 당시 텐센트는 알리바바그룹에 대항하기 위해 징둥에 현금 투자와 함께 이커머스 사업부의 지분을 넘겨줬다. 당시 텐센트는 징둥의 지분 15%를 확보했으며 2021년까지 1대 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텐센트가 징둥, 메이투안의 지분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다. 텐센트는 2021년 12월 징둥 지분 중 12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인 쭝꾸엇 정유공장의 현대화 사업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쟁사로 베트남과 중국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베트남 빈선정유화학(BSR)은 5일(현지시간) 쭝꾸엇 정유공장 현대화·확장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입찰을 시작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베트남석유기술서비스공사 △중국 쳉다 엔지니어링·베이징 석유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빈선정유화학은 지난해 9월3일 국가 입찰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번 프로젝트의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작업 범위는 설계, 조달, 시공부터 시운전까지 모든 항목을 포함한다. 계약 기간은 37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빈선정유화학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쭝꾸엇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14만8000배럴에서 17만1000배럴로 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료 제품의 품질을 환경 기준인 유로 5(Euro V) 표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쭝꾸엇 정유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지난 2005년 11월28일 착공해 2009년 2월17일 첫 제품을 생산했다. 이후 지난 202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올인 선언에 테슬라가 '명확한 비전'이 없는 기업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도 화성 탐사가 아닌 AI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 비즈니스·경제 전문 기자인 맥스 채프킨은 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테슬라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급성장하던 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넉넉했던 현금 보유고도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진짜 뉴스는 일론 머스크 CEO가 비전을 다시 수정했다는 점"이라고 보도했다. 맥스 채프킨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팟캐스트인 '에브리바디 비즈니스'의 진행자로 알려져있다. 맥스 채프킨은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인 피터 틸의 전기를 집필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모델X, 모델S를 단종하고 옵티머스 생산 라인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맥스 채프킨이 주목한 대목은 x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다. 머스크 CEO는 xAI에 20억 달러(약 2조9000억원)를 투자해 AI칩을 대규모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테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이 일부 지역에서는 반등했으나 프랑스 등 핵심 시장에서는 하락세를 이어기고 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 위축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스페인에서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한 456대를 판매했다. 스웨덴에서는 26% 증가한 512대가 판매됐으며, 이탈리아의 경우 75%가 급증한 713대를 기록했다. 덴마크는 458대로, 증가폭은 3%였다. 반면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가 하락하며 661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네덜란드에서도 66.9%가 줄어들어 307대를 판매했으며, 전기차가 전체 판매량에 90%를 넘는 노르웨이에서는 88%가 감소했다. 지난해 1월 테슬라 노르웨이 판매는 689대였으나 지난달 83대에 그쳤다. 테슬라 유럽시장 판매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2023년 35만5000대로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0% 하락한 32만6000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 26.9%가 줄어든 23만8656대를 기록했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대한민국이 올해 글로벌 소프트파워 강국 순위에서 '11위'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며, 기술 혁신 경쟁력과 문화 영향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1일 영국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한국은 '2026년 소프트 파워 지수(Global Soft Power Index)'에서 100점 만점에 59.2점을 받아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소프트 파워는 강압이 아닌 매력과 설득을 통해 국가, 기업, 지역 공동체, 대중 등 다양한 국제 행위자의 선호와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의미한다. 각 국가는 총 55개 지표 기반으로 평가되며, 이를 합산해 1위부터 193위까지 순위가 매겨진다. 1위는 74.9점을 받은 미국이 차지했다. 이어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UAE)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는 상업적 신뢰도와 혁신 역량, 문화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비즈니스(7위)와 무역 부문(6위)에서 강세를 보였고, '세계가 사랑하는 제품 및 브랜드' 부문에서도 7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맥쿼리가 니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감산을 결정한 영향이다. 골드만삭스는 3일(현지시간) 올해 니켈 가격 전망치를 톤당 1만4800달러에서 1만72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도 니켈 가격 전망치를 톤당 1만5000달러에서 1만7750달러로 높여 잡았다. 두 회사 모두 인니의 니켈 감산 결정을 상향 이유로 들었다. 인니 정부는 올해 니켈 채굴 할당량(RKAB)을 2억5000만 톤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할당량인 3억7900만 톤보다 약 34% 감소한 수치다. 인니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으로 이번 결정은 글로벌 니켈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인니의 글로벌 니켈 시장 점유율은 2020년 31%에서 2024년 60.2%로 확대됐고 2035년에는 74.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올해 니켈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에는 니켈의 최대 소비처인 중국의 영향도 있다. 중국은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는데, 부동산 시장 회복시 스테인리스강 등 전방산업 수요가 살아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공군(ROKAF)이 신형 군용 수송기로 쓰일 엠브라에르(Embraer)의 C-390 밀레니엄(Millennium) 1호기의 최종 완성이 임박했다. 공군은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해 대형 수송기의 전·평시 부족 소요를 확보한다. 엠브라에르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공군에 도입될 첫 번째 C-390 밀레니엄 수송기가 최종 조립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종 조립 과정은 양산기의 본격적인 지상 및 비행 시험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해당 항공기는 브라질에서 생산 비행 시험을 거친 후, 한국 공군이 요구하는 임무별 시스템 설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로 C-390 밀레니엄을 도입하는 한국은 해당 항공기를 신형 군용 수송기로 사용한다. 방위사업청(DAPA)은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된 한국공군의 수송기 도입 사업인 대형수송기 2차 사업(LTA-2)에서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을 선정했다. 엠브라에르의 C-390 밀레니엄이 성능·운용적합성·가격·절충교역·국내 기업 협력 등 5가지 평가 항목 중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했다. 7100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그리스에서 LNG 운반선 4척을 수주한다. 유조선 기업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TEN)이 7년 만에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는데 건조 이력이 있는 HD현대중공업을 건조사로 선정했다. HD현대는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TEN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의 건조 협상 마무리 단계다. 계약 물량은 확정분 2척과 옵션 2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최대 2억6000만 달러(약 3800억원) 수준으로 4척을 모두 수주하게 되면 수주액은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5200억원)로 추정된다. TEN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약 7년 만이다. 지난 2019년 발주해 2022년에 인도받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 '테너지(TENERGY)'호와 2016년에 건조된 '마리아 에너지(MARIA ENERGY)'호 총 2척 보유하고 있다. 이들 선박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했다. 제원은 전체 길이 299미터, 폭 46.4미터로 친환경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세럼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누아 역시 2~4위를 휩쓸며 K-뷰티 브랜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스킨케어 소비가 확산되면서, K-뷰티 더마·클린뷰티 브랜드가 겨울 스킨케어 시장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큐텐(Qoo10)'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월간 코스메틱 랭킹에서 코스알엑스의 '더 알파-알부틴2 디스컬러레이션 케어 세럼'이 세럼 카테고리 판매 수량 1위에 올랐다. 이번 랭킹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큐텐 내 공식 숍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큐텐은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K-뷰티 브랜드의 주요 유통 채널로 통한다. 이번 성과는 겨울철 피부 장벽 관리 수요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베이재팬은 최근 일본 스킨케어 소비가 유행 중심 단기 트렌드에서 벗어나, 성분 구성과 피부 적합성, 사용 목적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럼은 계절 변화에 따른 집중 케어 수요가 뚜렷한 품목으로, 겨울철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