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SK텔레콤과 국내 표준특허 전문기업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Wilus, 이하 윌러스)가 공동 보유한 와이파이6(WiFi6) 표준특허가 독일 법원에서 그 가치를 공인받았다. 뮌헨 법원이 에이수스를 상대로 '제품 판매 금지'라는 초강수 판결을 내리면서, 승기를 잡은 윌러스와 사면초가에 몰린 에이수스 간 향후 라이선스 협상 귀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판결로 공동 권리자인 SK텔레콤 역시 실질적인 로열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뮌헨 지법, 에이수스에 '판매 금지' 명령… WiFi6 특허 침해 인정 4일 독일 글로벌 특허 전문 매체 JUVE Patent에 따르면 뮌헨 지방법원 제7민사부(재판장 올리버 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윌러스가 대만 에이수스(Asus)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사건번호 7 O 5007/25)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에이수스가 SK텔레콤과 윌러스가 공동 권리를 가진 WiFi6 특허(EP 3 512 289)를 침해했다고 판단,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독일 내 침해금지·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 WiFi6 핵심 'EDCA' 기술 무단 점유… 개별 합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크레이버코퍼레이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독자 원료 '센텔라 테카(CENTELLA TECA™)'를 고도화한 신제품 라인을 앞세워 민감 피부·더마 코스메틱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일본 소비 트렌드를 정조준한 행보로 풀이된다. 스킨1004는 지난 1일부터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할인 행사 '메가포'를 통해 △센텔라 테카 앰플 △센텔라 테카 수딩 토너 △센텔라 테카 크림 등 센텔라 테카 라인 3종을 일본 시장에 선출시했다. 앰플·토너·크림으로 구성된 3단계 스킨케어 라인으로, 피부 진정과 자생 케어를 동시에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테카 라인 핵심은 스킨1004 독자 성분인 센텔라 테카다. 유기농 병풀에서 고순도로 추출한 테카 성분을 고농축해 일반적인 시카(CICA) 추출물 대비 최대 50배 높은 함량을 구현했다. 단순 진정 효과를 넘어 손상된 피부 장벽과 탄력 구조 회복까지 아우르는 고기능 포뮬러로 차별화를 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을 일본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라인업으로 평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리비아 북부 와하 유전의 미개발 유전인 '노스 지알로 유전'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입찰이 진행 중인데 대우건설이 일감을 수주할 지 주목된다. 3일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캐피털&파워(ECP)'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는 올해 말까지 노스 지알로 6J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토탈에너지스는 지난달 리비아 정부와 와하 유전 개발권을 2050년 말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총리는 지난달 열린 에너지 경제 정상회의에서 "토탈에너지스와의 채굴권 연장은 리비아의 국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까지 늘리고,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리비아 시르테 분지 내 와하 유전 중 미개발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토탈에너지스와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 미국 석유기업 코노코필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사업 지분율은 NOC가 59.16%, 토탈에너지스와 코노코필립스가 각 20.42%다. 총 사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인수·합병이 불발됐다. 기업가치 산정과 경영권을 두고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결과다. 6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오 틴토와 글렌코어는 인수·합병 도달에 실패했다. 글렌코어는 “리오 틴토가 글렌코어의 구리 사업 부문을 비롯한 기업 가치를 현저하게 저평가했으며 회장과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모두 차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오 틴토는 성명을 통해 “주주들에게 가치 있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의 합병 가능성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글렌코어는 리오 틴토에 합병을 제안했지만 리오 틴토가 이를 거절했다. 이후 지난해 1월 또 다시 합병 협상이 진행됐지만 두 회사의 사업 방향과 기업 가치 산정 등을 문제로 합병 과정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 최근에는 AI 붐으로 구리 수요가 급증하자 올초 다시 한 번 두 회사의 합병 논의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글렌코어는 성명을 통해 “리오 틴토와 합병 가능성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합병이 성사될 경우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이 탄생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동맹 전선'을 넓히고 있다. 캐나다 산·학·연 파트너들과 협력해 실험실 단계에 머무른 기술을 상업화하는 혁신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초기 북극해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며 캐나다의 자주국방 역량 확보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3일 TKMS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이중 용도 혁신 생태계(Canadian Defence & Dual-Use Innovation Ecosystem)'를 출범했다. CDDE는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실제 작전에 투입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해 수출 가능한 솔루션으로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TKMS와 캐나다 웨스턴 대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산·학·연 파트너들이 참여하며 독일·노르웨이 기업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토마스 케우프(Thomas Keupp) TKMS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캐나다디펜스리뷰에서 "이번 사업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유명한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대규모로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산업 기반 시설과 연결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수장이 '인도-유럽연합(EU)'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인도와 EU가 직면한 복잡한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살핀다. 해군 현대화 계획에 따라 최대 80척 상당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인도와 장기 파트너십을 그린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싱크탱크 아난타 센터(Ananta Centre)에 따르면 올리버 버크하드(Oliver Burkhard) TKMS 회장은 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EU' 포럼에 참석한다. 이 포럼은 아난타 센터와 인도 외교부 주최로 열린다. 무역과 투자, 안보, 인프라, 인력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6~7일 양일간 토론이 진행된다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Subrahmanyam Jaishankar) 인도 외교장관과 요제프 시켈라(Jozef Síkela) 유럽연합(EU) 국제파트너십담당 집행위원 등 인도·EU 정부 인사를 비롯해 에스토니아 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국방안보센터(ICDS), 이탈리아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버크하드 회장은 다섯 번째 세션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조국 수호 : 미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에너지 컨설팅·엔지니어링 기업 테트라 테크와 손잡고 캐나다 온타리오주(州)에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온타리오주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웨스팅하우스와 테트라 테크는 3일 온타리오주 신규 원전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테트라 테크는 북미와 영국 시장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청정 에너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웨스팅하우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테트라 테크는 물·환경·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컨설팅·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이다. 전 세계 3만여명의 직원이 100여개 국가에서 매년 10만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테트라 테크는 작년 2월 LS일렉트릭과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온타리오주에서 대형 원전 'AP1000'과 소형모듈원전(SMR) 'AP300'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AP1000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LIG넥스원의 공대지 유도탄을 장착한 실드(Shield) AI의 수직 이착륙기(V-BAT)를 도입해 자율 정보·정찰(ISR) 작전을 강화한다. 광대한 해양 영토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 감시 임무에 투입해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군사매체 디펜스 블로그(Defence Blog)에 따르면 인도는 육군 정보·정찰 임무에 사용할 무인 항공기 및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실드 AI를 선정했다. 인도는 실드 AI의 V-BAT 무인 항공기 및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육군에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ISR 작전에 중점을 둔 새로운 방위산업 조달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도입 계약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권한과 인도 내 V-BAT 드론 생산 권한이 포함돼 장기적인 군사적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 육군은 실드 AI의 자율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ivemind Enterprise)’ 기반 자율성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받아 인도 내에서 자율 주행 임무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자율 시스템이 인간의 직접적인 통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오디오·전장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 이하 하만)이 중국에서 차세대 음향 기술과 차량용 소음 제어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잇달아 확보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하만은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커넥티드카 시대의 핵심인 정숙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5일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헤드폰 및 시스템(공고번호 CN223872373U)'과 '차량 도로 소음 제거(RNC)를 위한 시뮬레이션 테스트 시스템 및 방법(공고번호 CN114386209B)' 등 2건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하만은 지난 2020년과 2024년에 각각 해당 기술을 출원한 바 있으며, 최근 최종 권리를 획득했다. 무선 충전 헤드폰 특허는 기존의 유선 충전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헤드폰 이어컵 내부에 자기장을 전기로 변환하는 유도 코일과 자석 배열을 배치했다.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전용 충전 패드에 거치하면, 자석 구조를 통해 최적의 위치를 자동으로 맞춰 충전이 시작되는 구조다. 함께 취득한 차량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LS는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LS그룹은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2040억원에 이어 2023년 1조2921억원, 2024년 1조2091억원 등을 기록했다. AI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무난히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면서, 4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공정자산도 증가세다. 2022년 26조2700억원이던 공정자산은 2023년 29조4910억원, 2024년 31조9650억원, 지난해 35조9520억원으로 늘었다. 4년 사이 약 10조 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LS 역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5년 매출 31조8250억원과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1조72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4일 LS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여행 수요 폭증에 발맞춰 동계·하계 시즌 전반에 걸친 노선 증편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동계 시즌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등 지방 노선을 주 7회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동계 성수기 막바지에는 도쿄·후쿠오카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하계 시즌에는 아오모리 노선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일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1일부터 서울/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기존 일 4회에서 5회 왕복으로 증편해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추가된 임시편(KE8707/8708)은 오는 3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하네다~김포 노선을 포함한 도쿄~서울 구간은 매일 총 9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후쿠오카 노선 역시 오는 2월 12일부터 임시편(KE8795/8796)을 투입한다. 오는 2월 28일까지는 매일 1회 왕복하며, 오는 3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화·수·일요일 주 3회 추가 운항해 폭발적인 규슈 지역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증편은 지난해 9월 발표된 동계 스케줄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공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당시 나리타~제주, 나가사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HD현대가 영국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브랜드 가치 상위 50대 엔지니어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브랜드 파이낸스가 공개한 '50대 엔지니어링 기업 2026' 보고서를 보면 삼성물산은 17위에 올랐다. 지난해 20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HD현대는 지난해와 같은 44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는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브랜드 가치는 255억 달러(약 37조원)로 전년보다 10% 하락했다. 이어 △지멘스 △GE △캐터필러 △중국철로공정총공사(CRECG) △히타치 △존 디어 △빈치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하니웰 순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엔지니어링 분야는 기존 시장보다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진화하고 있다"면서 "전기화, AI 기반 인프라,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다각화는 브랜드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가장 성장성이 높은 브랜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산하 애니메이션 프로듀스 기업 '애니플렉스(Aniplex)'가 유력 제작사인 '에그펌(EGG FIRM)'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소니의 애니메이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본 최대 철강기업인 일본제철(Nippon Steel)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 생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신규 전기로를 증설하고, 일본 정부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지원을 받아 저탄소 철강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