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이 '피지컬 AI(인공지능을 현실세계에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반도체부터 로봇에 이르는 수직 통합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글로벌 산업계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설계 칩부터 로봇 본체에 이르는 수직 통합 △실전 데이터 축적 선순환 구조 △전략적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피지컬 A 전략을 전개 중이다. 빅테크 기업들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무는 수직 통합을 통해 핵심 기술을 최대한 내재화 하고 있다. 과거 로보틱스 기업이 빅테크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탑재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빅테크가 로보틱스 기업과 협력해 자사 AI 모델에 최적화된 로봇을 만드는 방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아마존은 ‘아마존 로보틱스(Amazon Robotics)’를 통해 100만 대 이상의 독자적인 물류 로봇을 설계·제작해 전 세계 300개 이상의 물류센터에 배치·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공장 모델 S/X 생산라인을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한 빅테크 기업들은 대규모 기기 배치와 실전 데이터 수집이 선순환하는 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교자'가 일본에서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 만두 특유의 풍성한 식감과 일본 교자의 조리 편의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 현지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8일 CJ푸드 재팬에 따르면 비비고 만두교자는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기존 비비고 만두 시리즈 대비 매출이 528% 급증하며 역대 최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수 역시 이전보다 338% 늘어나는 등 현지 주요 슈퍼마켓 등으로 유통망 확보도 눈길을 끈다. 이번 흥행의 핵심은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가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일본 지바현에 대규모 만두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생산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과거 수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춰 급증하는 수요에 즉각 대응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망은 보수적인 일본 유통업체들이 비비고 신제품을 주요 매대에 대거 배치하도록 이끄는 신뢰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형 제품 설계도 한 몫했다. 쫄깃한 피와 꽉 찬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와 손잡고 북미 전동화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기아가 현지 생산 거점의 전기차(EV) 전환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역시 현지 정부와의 접점을 넓히며 전동화 전략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9일 누에보레온 주정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레온 주지사는 이날 경기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마북기술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누에보레온주를 북미 전동화 벨트의 핵심축으로 육성하려는 주정부의 강한 의지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가르시아 주지사는 마북 기술연구소 내 전시 공간인 '엠테크 갤러리(M.TECH GALLERY)'를 둘러보며 현대모비스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기존 기계 부품에 ICT 기술을 융합한 제동, 조향, 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직접 확인하며 현지 적용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기아의 멕시코 투자 확대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날 기아는 누에보레온 공장에 6억 달러(약 9000억원)를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 9월 28일 개최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와 블루밍비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EastPoint:Seoul 2026)'이 오는 9월 28일 개최된다. 이스트포인트는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이 촉발하고 있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정책 입안자, 금융기관, 기업, 블록체인 업계, 학계가 함께 논의하고 실행 방향을 모색하는 플랫폼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RWA), 디지털 자본시장 등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글로벌 유동성과 통화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미국은 디지털 자산을 국가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은 자체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 흐름에 선제적으로 참여하는 국가는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는 '룰 메이커'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국가는 타국이 만든 시스템을 따르는 '룰 테이커'로 남게 된다는 것이 이스트포인트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이스트포인트는 기존 블록체인 콘퍼런스와 달리 메인 스테이지와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을 결합한 '듀얼 트랙' 구조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공개 세션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딜락 리릭의 작동 불능 결함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전기차 핵심 시스템 전반의 품질 논란이 불거지면서 GM의 전동화 전략과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워싱턴 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리릭 차량 소유주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GM을 상대로 캐딜락 리릭 결함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전기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차량 전반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소장에서 가장 핵심으로 지목된 부분은 차량이 '브릭(bricked)' 상태에 빠진다는 점이다. 이는 시동이 걸리지 않고 충전이 되지 않으며 주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로, 전기차의 기본 기능이 동시에 멈추는 상황을 의미한다. 단순한 기능 오류가 아니라 차량 전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게 원고의 입장이다. 원고 측은 이러한 현상이 특정 부품 결함이 아니라 시스템 전체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봤다. 제어 모듈 간 통신 오류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충전 시스템 이상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차량 기능이 일괄적으로
[더구루=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서 북미 입지를 강화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전 세계 물류 관계자와 리더들이 모이는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과 ‘원스톱 서비스’ 투 트랙 전략으로 현지 고객사 발굴에 나선다. 3일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컨그레스 센터(Georgia World Congress Center)에서 열리는 ‘모덱스(MODEX) 2026’에 참가한다. 모덱스는 이번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기업과 5만 명 이상의 공급망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북미 물류 산업의 핵심 전시장이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박람회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AI 기반 혁신 기술을 통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단순히 물류만을 하는 회사가 아니라 '최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에서 강력히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기술은 AI가 물류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작업자를 실시간 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의 지난해 대출이 대폭 늘어났다. 다만 은행권 내 금리 경쟁으로 인해 수익은 소폭 감소했다. 6일 신한베트남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총 자산은 대출 확대와 조달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37조 동(약 13조580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23.8% 급증한 약 136조 동(약 7조8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와 중앙은행(SBV)의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SME)과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수익 구조를 보면, 순이자이익(NII)은 약 7조9600억 동(약 4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8%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 순이익은 약 2980억 동(약 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6% 줄었다. 외환거래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4.1% 증가한 8030억 동(약 46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투자증권 매매 이익은 전년 대비 63배 증가한 2906억 동(약 17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 순이익은 약 1090억 동(약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소폭 증가했다. 반면 총 영업비용은 약 3조3820억 동(약 190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로 전 세계적으로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미국 자동차 업계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물가 부담으로 인해 신차 구매 수요가 크게 위축될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 "휘발유 가격이 갤런(약 3.8ℓ)당 4달러까지 급등하며 이미 둔화된 자동차 시장에 불안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 초 자동차 회사의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휘발유 가격 상승이 자동차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에드먼즈닷컴과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1분기 제너럴 모터스(GM)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서버번 등 대형 SUV 판매량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중동 전쟁 이후인 3월 판매량이 17%나 줄어들었다. 혼다와 이 회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의 1분기 판매량은 4.2% 감소했다. 특히 3월 판매량이 12%나 줄었다. 토요타도 3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다만 분기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차의 3월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EV'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개최한 EV 랠리에 참가해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다. 인스터는 올해 개최된 3번의 라운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입증해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야닉 모터스포츠팀(Janík Motorsport)이 최근 체코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진행된 2026 FIA 에코랠리컵 3차 경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야닉 모터스포츠는 3차 경주에 인스터로 참가했으며, 앞서 열린 1차, 2차 대회에서는 코나EV를 타고 2위를 차지했었다. FIA 에코랠리컵은 일반도로 주행용으로 등록된 양산형 전기차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특이한 점은 빨리 들어온 팀이 1위를 차지하는 경주가 아니라는 것이다. FIA 에코랠리컵은 정시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한다. 정시성은 일정 구간을 정해진 시간에 딱 맞춰 달리는 것으로, 얼마나 정확하게 속도를 유지했는지 평가받는다. 에너지 효율성은 주행 중 에너지를 얼마나 적게 사용했는지로 결정된다. 2026 시즌 FIA 에코랠리컵은 2월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1일까지 발렌시아에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란 전쟁 변수에도 올해 한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유가가 급등할 경우 인하 시점이 늦춰지거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경계감도 함께 드러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할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 점도표상 연말 금리 전망 중앙값도 3.4%로 유지해 연내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전쟁이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며 “민첩하게(nimble)”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 목표치를 웃도는 가운데, 지난 1년간 고용도 사실상 정체된 상태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면서도 “중동 상황 전개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전쟁 충격 속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갈 것이라는 기존 판단을 유지했다. 관세 역시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으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유럽인 절반 이상이 공공장소에서 타인의 스마트폰 화면을 본 적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시장조사업체 '센선스와이드(Censuswide)'와 진행한 '스마트폰 화면 노출 통계'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조사결과 유럽의 공공장소가 화면 공유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으로 얼마나 많은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럽 11개국 스마트폰 사용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56%가 공공장소에서 우연히 타인의 스마트폰 화면을 본 적있으며, 24%는 호기심에 의도적으로 봤다고 대답했다. 주로 화면을 보게되는 장소는 대중교통으로 57%를 차지했으며 줄을 서서 기다릴 때(35%), 식당이나 카페(13%) 등이 뒤를 이었다. 화면을 우연치 않게 봤을 때 반응의 경우 28%가 그냥 무시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이 한국 진출 4년 차를 맞아 '커피 전문점'의 틀을 깨고 퀵서비스레스토랑(QSR)으로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국내 진출 이후 가시화된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 국내 운영사 BKR은 단순 음료 판매를 넘어 매장 내 직접 조리 시스템을 강화해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복합 F&B'라는 차별화된 포지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6일 BKR에 따르면 회사는 팀홀튼의 한국 사업 반등을 위해 푸드 중심 QSR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 커피뿐 아니라 아침·점심·스낵 등 식사 메뉴가 매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현지 최대 QSR 체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3년 12월 신논현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선릉 등 핵심 오피스 상권을 집중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려 왔다. 팀홀튼은 국내에서 '팀스 키친(Tims Kitchen)'을 선보인다. 냉동 완제품을 단순 가열해 내놓는 기존 커피 프랜차이즈와 달리, 주문 즉시 주방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글로벌 팀홀튼 성장 핵심 동력인 '한 끼' 경쟁력을 한국에 이식, 바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최대 방산 기업인 엘빗시스템즈(Elbit Systems)가 미국 육군을 상대로 신형 자주포 시그마(Sigma)를 무력시위하며 성능을 과시했다. 10조원 규모의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수출 전략을 제시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에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주문했다. 시공사에서 공동 투자자로 전환해 카자흐스탄의 전력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다. 중동 사태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양국 협력이 강화되며 두산의 현지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예르란 아켄제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분야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카자흐스탄 측은 한국 기업들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전력 분야 주요 파트너로 두산에너빌리티를 꼽고, 한국 기업들에 시공사를 넘어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5년 310㎿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2020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어 2023년에는 카자흐스탄 국부펀드 삼룩카지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 LLP로부터 약 1조1500억원 규모의 1000㎿급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따내 시공을 총괄하고 있다.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