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벤처 1세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부동산 재력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997년 창업한 김 대표는 2000년대 초부터 꾸준히 부동산 자산을 늘려왔다. 그는 국내 최고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2채와 서울 한남동 한남더힐 1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곳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용진의 남자' 강희석 이마트 사장은 첫 외부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소비재·유통 부문 파트너로 일했다. 지난 2009년부터 이마트의 자문을 맡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 복합쇼핑몰…
[더구루=홍성환 기자] 작은 제빵회사를 업계 1위 기업으로 키워낸 '제빵왕'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비싼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부촌인 서울 한남동과 청담동에 각각 고급 주택 한 채씩 보유하고 있는데, 합산 가격이 2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들 주택 모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국적으로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난이 벌어지고 있다. 수천가구 대단지조차 전세 매물이 한두개에 불과해 전세 계약을 위해 제비뽑기를 해야할 정도다.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이다. 매물이 부족하니 전세 보증금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전셋값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 부동산 인기로 덩달아 '뜬' 지역이 분당이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주거환경이 좋아 돈과 사람이 모였다. 분당에서도 새로운 부촌으로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모이는 동네가 있다. 이른바 '분당의 베벌리힐스'로 불리는 구미동이다. 잘 갖춰진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자연과 조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경복궁 인근에 빌딩을 보유한 건물주다. 하 부회장은 지난 2016년 3월 개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빌딩을 65억원에 사들였다. 곧바로 이를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지었다. 현재 갤러리와 출판사, 서점, 브런치 카페 등이 입주해 있다. 올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서울 강남역 인근 시가 4000억원 상당의 '시선바로세움 3차' 빌딩의 시행사와 시공사간 소유권 법적공방이 5년 만에 재점화될 전망이다. 옛 시행사 대표가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에게 빌딩을 빼앗겼다며 이들을 형사 고소…
[더구루=홍성환 기자] '증권맨 신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의 아파트 분양권 이른바 '딱지 재태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정 사장은 입사 동기 가운데 대리 승진이 가장 늦었지만, 임원 승진은 제일 빨랐다. 공채 출신으로 31년 만에 국내 최고 증권사 대표이사까지 올라 서울 여의도 증권가 셀러리맨의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 신(新)현대아파트에 산다. 등기상 본인 소유는 아니다. 국내 최고 건설사 대표가 남의 집에 세 들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현대건설에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압구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넘버원' 금융지주사 회장님이 노인복지시설에 산다? 조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물론 요양원이나 실버타운 같은 곳은 아니다. 노인복지시설로 등록된 이른바 '실버 아파트'다. 그것도 서울 시내 최고 중심지역에 들어서 있는 고급 아파트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승부사'임을 재계에 입증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넷째 동생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장남입니다. 1999년까지 아버지인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을 도와 현대자동차를 이끌던 그는 이…
이태원에는 삼성타운이, 장충동에는 CJ타운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집은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그 가족이 모여 살고 있는 '장충동 CJ타운'입니다. 이재현 CJ 회장은 삼성그룹의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의 장손입니다. 씨티은행에 재직하다가 1983년 이병철 회장의 부름을 받고 제일제당에 평사원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