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최대 24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석유·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탄소 기반 화력 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나서면서 베트남 '역사상 최대 규모'로 LNG 발전-가스 복합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베트남 하띤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인민위원회는 최근 베트남 총리와 산업무역부에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 Vietnam·PVN)의 발전자회사 PV전력(PVPowe)이 투자한 붕앙3(Vung Ang III)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시행에 동의해 달라는 문서를 제출했다. 베트남 국가전력계획(VIII)에서 진행이 느리거나 시행이 불가능한 가스 발전 프로젝트를 대체하기 위해 붕앙3 LNG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가 보고된 것이다. 총리가 붕앙3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승인하면 즉시 구현된다. 인민위원회는 작년부터 국가전력계획에 따라 국가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붕앙3 발전사업을 추진해왔다. 붕앙3 발전사업은 베트남 하띤에 위치한 열 프로젝트이다. 당초 화력발전소로 추진되다 탈석탄과 탄소중립에 따라 LNG-가스 발전소로 건설된다. 2030년 이전 용량은 15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을 더욱 촉진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가능한 모든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1만개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게로비치 CEO는 메타플래닛이 기록적인 이정표를 달성하고 비트코인 보유량을 크게 늘렸으며, 아시아 비트코인 중심 기업 환경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식 공모와 대출 같은 자본 시장 도구를 활용해 비트코인 구매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타플래닛은 지난해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채택했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비교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44만6400개, 약 440억 달러(약 64조7680억원) 규모에 이른다. 전세계 기업의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집계하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는 대만을 거점으로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 기술 트렌드가 오픈AI의 ‘o1’과 같은 추론(인퍼런스) 중심으로 바뀌면서 ASIC에 주목하고 있다. 대만에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헤드쿼터 및 R&D 센터 건설을 추진 중 엔비디아는 거점을 삼은 대만을 중심으로 ASIC 경쟁에 대비하기 위한 인재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ASIC 제조 부서를 신설했다. 고객 요구에 맞춘 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SIC은 특정 연산을 위한 전용 시스템 반도체다. 특정 기능에 최적화된 저비용·고효율 반도체로, 컴퓨팅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범용성은 다소 떨어지나 특정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블랙웰 및 호퍼(Hopper) 등과 같은 아키텍처 기반 AI 칩으로 오픈 아키텍처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ASIC 개발을 통해 기존 강점이던 범용 AI 칩부터 ASIC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원전 당국이 소형 원전 'BSR(Bharat Small Reactors)' 건설에 참여할 민간 파트너를 찾는다. 오는 3월까지 제안서를 받고 평가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문을 두드린 홀텍 인터내셔널(이하 홀텍)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참여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인도 원자력발전공사(NPCIL)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220㎿ 규모 BSR 구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BSR은 중수(重水:무거운 물)를 냉각재와 감속재로 사용하는 가압 중수로(PHWR) 기반의 소형 원전이다. 인도 에너지부는 작년 6월 '원자력 100일 행동 계획'에서 BSR 건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재무부는 그해 7월 발표한 2024~202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녹색 성장을 우선순위로 꼽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BSR 개발 계획을 반영했다. NPCIL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품질과 신뢰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제안서 제출 마감일 후 약 90일 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설계부터 건설, 운영, 폐기까지 전체 수명주기 동안 비용을 부담한다. NPCIL의 감독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투자한 인도 학자금대출 기업 HDFC 크레딜라 파이낸셜 서비스(크레딜라)가 IPO(기업공개)를 위한 초안 서류를 제출했다. 자금 조달 목표액은 500억 루피(약 8600억원)에 이른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레딜라는 최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했다. 크레딜라 주주들은 지난달 26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IPO 제안을 승인했다. 크레딜라는 오는 3~4월 IPO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소 500억 루피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딜라는 지난 2023년 6월 스웨덴 대형 투자사인 EQT와 인도 사모펀드 기업인 크리스캐피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인수 가격은 906억 루피(약 1조553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월 기준 보유 지분은 EQT가 72.01%, 크리스캐피털이 18%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지분투자 협약을 통해 크레딜라 지분 10%를 확보했다. 크레딜라가 증자를 진행하면 신한은행이 약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크레딜라는 고등교육 금융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TSMC가 2나노미터(㎚) 파일럿 생산 라인 구축에 착수했다. 발 빠른 차세대 공정을 구축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1분기 중 대만 신주과학단지 바오산 지역 공장에서 2나노 파일럿 생산 라인을 구축한다. 월 목표 생산량은 약 3000~3500개로, 오는 4분기까지 이를 2만~2만5000개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르면 내년말에는 이를 6만~6만5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가오슝 공장까지 합산하면 올해 말까지 월간 생산 용량은 5만 개, 2026년 말에는 월 12~13만 개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TSMC가 개발에 착수한 2나노 공정은 차세대 기술이 대거 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열린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국제전기전자공학회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4’에서 2나노 공정 성능과 전력 효율성 향상을 위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나노시트 트랜지스터 구조와 '나노플렉스(NanoFlex)' 설계기술공동최적화(DTCO)를 채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시트두께와 접합, S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엔비디아 주요 공급업체 이비덴(Ibiden)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하이엔드 서버 등에 탑재되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및 인공지능(AI) 칩용 기판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코지 카와시마 이비덴 최고경영자(CEO)는 “이비덴의 AI용 기판에 대한 수요는 매우 견고하며 현재 이비덴 모든 제품은 완판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는 적어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비덴은 일본 기후현에 새로운 기판 공장을 건설중이다. 내년 4분기(10~12월)부터 생산 능력의 25%를 가동할 예정이다. 2026년 3월에는 생산능력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코지 CEO는 이마저도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지 CEO는 “고객들은 공급 부족에 우려하고 있다"며 “이미 추가 투자와 다음 생산 확장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비덴이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것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내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AI와 HPC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스마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4번째로 추진했던 핵심광물 광산 11곳에 대한 경매를 전격 취소했다. 저조한 반응이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정부는 최근 "이번에 취소된 광산 중 4곳은 입찰자가 전무했으며, 나머지 7곳은 입찰 기업 수가 3개 미만으로 무효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광산들은 텅스텐과 글라우코나이트를 포함하며, 차티스가르·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위치한다. 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인도 정부는 3차 경매에서 3곳, 2차와 1차 경매에서도 각각 14곳씩 핵심광물 광산 경매를 취소한 바 있다. 다만, 이미 지난 네 차례의 경매를 통해 48개 광산 중 24개 광산이 매각에 성공했다. 이 중 4개는 광업 임대(ML) 형태, 20개는 복합 라이선스(CL) 형태로 경매가 이루어졌다. 인도는 21세기 필수 자원으로 떠오른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2025년에 '핵심광물 임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정부와 산업계, 연구계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산 인수와 자국 내 채굴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호주에서 리튬과 코발트 등 전략 광물을 인수하는 한편, 국제 로드쇼를 통해 투자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리튬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몽골이 프랑스 오라노 마이닝(Orano Mining)과 우라늄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원자력 발전소 수요로 우라늄 시장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몽골 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몽골 정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라노 마이닝과 16억 달러(약 2조3480억원) 규모 우라늄 채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계약의 합의 초안이 몽골 의회에 사전 논의를 위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준비 단계를 거쳐 2028년 첫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초기 투자금은 5억 달러이며, 총 투자 규모는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 최대 생산량은 2044년에 연간 2600톤(t)에 달할 전망이다. 오라노 마이닝은 세계 주요 우라늄 생산업체로, 캐나다와 카자흐스탄, 니제르 등지에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몽골에서 우라늄 탐사 활동을 이어오며 오랜 기간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몽골 경제 다각화를 촉진할 중요한 전환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과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공동 소유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광산의 조업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파나마 정부의 환경 감사 결과와 보존 계획 발표가 광산 재가동으로 이어질지 폐쇄로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환경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폐쇄된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이 즉각적인 환경·안전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물리노 대통령은 "환경부 보고서는 광산에 보관된 광물과 기타 물질에 대한 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며 "정부는 오는 2025년 1월부터 광산의 보존 계획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오염은 없다"며 "즉각적인 국가적 위협은 아니지만,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태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물리노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 남아 있는 구리 정광이 환경적으로 안전하다는 환경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쿠웨이트를 방문했다. 43년만에 이뤄진 인도 총리의 쿠웨이트 방문이다. 모디 총리의 방문을 기점으로, 양국 관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디 총리의 쿠웨이트 방문은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현직 인도 총리가 쿠웨이트를 방문한 것은 1981년 3대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의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 모디 총리와 미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은 회담을 통해 인도와 쿠웨이트의 외교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한 IT, 제약, 핀테크, 인프라,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에너지, 무역, 투자에 걸쳐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이번 회담은 인도와 쿠웨이트의 무역이 확대되면서 진행됐다. 쿠웨이트는 인도에 6번째로 많은 원유를 수출하고 있는 국가이면서, 100억 달러 이상 투자 한 주요 투자국이다. 모디 총리는 "미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수전력청(Sharjah Electricity & Water Authority, 이하 SEWA)이 한국 기업들에 협력을 구애했다. 해수담수화 사업에 참여를 유도해 물 부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작년 초 양국 정상회담으로 촉발된 해수담수화 사업 협력이 급물살을 탔다. [유료기사코드] 26일 SEWA와 UAE 국영 WAM 통신에 따르면 압둘라 압둘라만 알 샴시(Abdulla Abdulrahman Al Shamsi) 청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샤르자 소재 SEWA 사옥에서 문병준 주두바이 총영사와 만났다. 샴시 청장은 에너지·수자원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투자 유치를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속가능성과 에너지·수자원 효율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서비스 개선과 같은 분야에서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총영사는 SEWA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UAE의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했다. 샤르자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이번 만남이 양국 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12인치(300㎜) 웨이퍼 공장 수가 오는 2027년까지 70곳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대중 제재에도 불구, 중국 반도체 굴기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중국 광다(光大)증권에 따르면 중국 내 12인치 웨이퍼 공장 수는 2024년 29개에서 오는 2027년 7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7년 글로벌 전체 12인치 웨이퍼 공장는 239개가 될 것으로 전망, 중국 비중은 세계 공장의 약 30%를 차지한다. 중국 내 웨이퍼 공장 확대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중 재제가 오히려 중국 본토 첨단 반도체 공장 설립을 촉진, 현지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가속화됐다는 것. 미국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18나노 공정 이하 D램, 14나노 이하 시스템 반도체 생산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구형 반도체 기술로 눈을 돌리며 8인치(200㎜) 웨이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나 12인치 웨이퍼 생산도 이어나가고 있다. 12인치 웨이퍼는 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 8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2.5배 넓어 웨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