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한국산 아연도금강판과 탄소강후판에 대한 반덤핑 일몰재심을 개시한다. 5년 전 부과했던 반덤핑 관세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으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한국 포함 6개국에서 생산된 탄소강후판과 한국·중국산 아연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 일몰재심을 개시한다. 이번 조사는 내년 5월에서 늦어도 9월 말까지 완료한다. 재심 기간 동안에는 기존 반덤핑 관세가 지속 적용된다. 당초 한국산 탄소강 후판 및 아연도금 제품에 부과한 고율의 반덤핑 관세는 지난달 21일 종료됐다. 지난 2016년 8월 22일부터 시행돼 5년간 적용됐다. 한국에 부과된 관세는 △아연도금강판 77.3% △탄소강후판 19.91~80.5% 등이다. <본보 2021년 1월 21일 참고 대만 "한국산 철강 반덤핑 관세 오는 8월 종료"> 탄소강후판의 경우 △포스코 4.02% △현대제철 19.91% △기타 80.5% 차등세율이 부과됐다. 탄소강 후판은 한국산을 포함한 브라질산과 중국산, 인도산, 인도네시아산, 우크라이나산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대만 제소업체 측에서 반덤핑 조치 이후 시장 안정화에 효과가 있었다며 재심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공사 애드녹의 해운 자회사 애드녹 엘엔에스(Adnoc L&S)는 5척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신조 입찰을 연기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 L&S는 조선소 슬롯 포화상태로 야드 가격이 오르고 정박지 가용성에서 밀리면서 17만4000㎥급 LNG운반선 5척의 신조 입찰을 내년으로 미뤘다. 계약 물량은 확정물량 4척과 옵션물량 1척이다. 당초 애드녹 L&S는 LNG운반선 신조 입찰을 지난 2분기에 마감하려고 했다. LNG 운반선 선단 갱신 요구에 대응, 지난 1분기부터 신조 입찰을 살펴왔다. 인도 시기는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097억원) 수준. 그러나 슬롯 포화 상태로 야드 가격이 오르고, 철강 가격마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자 입찰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현재 LNG운반선은 척당 2억500만~2억1000만 달러(약 2388억~2446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야드에서 더 높은 견적과 스크러버 등 설계 사양이 추가되면 선가는 더 오르게 된다. 애드녹 L&S의 선대 확충은 물동량 수송을 위한 것으로 △유조선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최대 철강업체 알토스 오르노스 멕시코(Altos Hornos de México SA·암사)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알레한드로 로야 멕시코 국가변환산업회의소(Canacintra, 카나신트라)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클로바 지역매체인 라 프렌사 데 몬클로바(La Prensa de Monclova)와의 인터뷰에서 "철강가격 인상으로 암사 가치가 3배 높아진 가운데 한국 포스코와 멕시코 테르니움이 철강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드로 로야 카나신트라 회장은 "철강가격 인상으로 아세레로 델 노르테와 알리안자 미네로메탈루르지카 인터내셔널(AMI)의 동맹이 파기됐다"며 "철강사 가치 증가로 포스코와 테르니움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비에 오트레이 암사 이사회 부회장이 AMI 참여를 지지한 건 주주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론소 안시라(Alonso Ancira) 전 암사 회장과 재협상을 하거나 다른 기업이 제시한 옵션을 검토할 것"이라며 "협상은 깨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암사는 도시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며 인수에 긍정적일 것"라고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멕시코 알타미라시 물 공급을 위해 양수시스템 개선에 투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공장에서 아르만도 마르티네스 만리케스 알타미라 신임 시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알타미라시 발전과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수시스템을 개선에 협력하는 것이다. 이날 아르만도 신임 의장은 포스코 멕시코 공장을 둘러보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등 시너지를 위한 협력을 도모했다. 신임 의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아르만도 의장은 포스코가 양수시스템 개선을 위한 투자를 바라고 있다. 기업과 국내 사용자에게 차질없이 물을 공급하게 타메시(Tamesí)강과 연결된 정수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아르만도 의장은 "포스코가 차기 정부와 협력해 물 공급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멕시코에서 양수시스템 사업에 협력하는 건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치다. 신임 시의장과 함께 차기정부가 시작되는 만큼 지역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조선소로 탄생한 중국 합병조선소 중국조선집단(CSGC)의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한다. 과거 베이징에 있던 본사를 상하이로 옮기면서 본격 중국 해양조선 및 글로벌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로 구성된 CSGC는 본사를 상하이로 이전한다. CSSC 산하 옛 상하이 강남(江南)조선소 부지로 옮기는 것. 본사 이전을 통해 둘로 나눠 야드를 운영해온 던 것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합병조선소의 경영은 CSSC가 주도한다. 두 조선사가 합병 후 연 매출은 5080억 위안(약 86조원)으로 국내 조선 3사 매출 합계의 두 배를 웃돌게 된다. 특히 선박 건조에 강한 면모를 보여 준 CSSC와 28개 연구소를 두고 설계에 집중하는 CSIC의 합병 성사로 중국 시장 시장에서 새로운 선박 주문 및 수리 계약 절반을 차지하고, 중국 해양조선 점유율을 장악하게 된다. 중국 조선소 합병은 2년 전 이뤄졌다. 그동안 각국 경쟁당국 승인 심사로 합병 절차가 지연됐다. <본보 2019년 10월 28일 참고 세계 최대 조선소 탄생…'현대·대우 합병'에 호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사우디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사우디 내 공급망 현지화로 장비 서비스를 개선하고, 비용 절감과 함께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 IMI는 25일(현지시간) JSA 로드마스터와 장기 계약을 맺고 사우디 내 공급망을 현지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티 알 살림 IMI 최고경영자(CEO)와 제이 포갈 JSA 로드마스터 아라비아 전무이사 겸 JSA CEO, 각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계약이 이뤄졌다. JSA 로드마스터는 잭업 스트럭쳐 얼라이언스(JSA)와 로드마스터 인더스트리스 Loadmaster Industries)가 설립한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회사이다.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우수성에 따라 리그 랙 및 코드, 데릭 및 기타 엔지니어링 구조 제품을 사우디에서 생산한다. 이번 협약으로 JSA 로드마스터가 사우디에서 리그 제품 제조를 현지화하고 장비 수명 주기 및 유지보수 관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JSA 로드마스터는 IMI 협약을 통해 8년간 사우디 경제에 7억5000만 리얄(약 2411억원)를 기여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핵심 소재 사업에 올인한다. 고품질의 이차전지 재료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호주 광물 탐사·개발회사와 손을 잡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 및 구매계약를 맺었다. 이번 MOU에는 레나스코의 정제된 구형 흑연(PSG) 연간 2만~3만t을 구매하는 것을 포함한다. 구매 금액은 양사가 공식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최종 거래는 기술 및 경제연구 완료 조건으로 이뤄진다. 또한 포스코는 레나스코에 대한 지분투자를 포함할 수 있는 기업간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다. 흑연은 음극재의 원료로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다. 레나스코은 호주에서 구리, 금, 우라늄 및 기타 광물 탐사, 개발하고 있다. 현재 4개의 탐사 면허를 갖고 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레나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코의 중요한 구매계약 요구사항은 포스코 수요의 1단계 흑연 용량을 충족할 뿐만 아니라 1단계 증설과 2단계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조강 생산량 기준으로 중국 2위인 철강사와 손잡고 자동차용 도금강판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으로 합작사 설립에 날개를 난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자동차강판 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중국 국가시장감시관리국은 최근 포스코·하북강철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규제관리국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지분 인수 승인 목록을 공개한 가운데 포스코가 포함됐다. 포스코는 하북강철과 중국 내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사업 설립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월 25일 온라인으로 합작 계약 서명식을 갖고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포스코와 하북강철은 각각 3억 달러(약 3300억원)씩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허베이성 탕산(唐山)시 러팅(樂亭)경제개발구에 90만 t급 도금강판 생산공장을 짓는다.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스코가 2013년에 세워 중국 광둥성에서 운영 중인 연간 생산량 45만t 규모 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CGL)은 합작사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작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액화천연가스벙커링선(LNGBV) 2척 발주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로나스는 LNG벙커링에 사용할 수 있는 1만3000CBM급 소형 LNG운반선 2척의 입찰을 진행한다. 계약 조건에는 2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됐다. 이번 입찰 제안은 주말에 마감된다. 신조 가격은 척당 5000만 달러(약 583억원) 수준으로 거래될 전망이다. 최근 몇달간 철강과 장비 가격이 인상함에 따라 신조 가격도 올랐다. 페트로나스는 입찰 제안을 수집하는 동시에 해당 선박을 계약할 선주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페트로나스가 요구하는 LNGBV의 수용량은 현재 많이 쓰이는 규모다. LNGBV와 소형 선박이 대형 이중연료 선박 수요에 부합하는 적합한 크기로 통한다. LNG 벙커링 사업 수행을 위해선 LNG 저장설비, 벙커링선 및 벙커링선에 LNG를 선적해 줄 선적설비의 확보가 필수적이다. 벙커링선은 국제 해상에서 선박에 LNG 연료를 주입하는 선박을 말한다. 이번 입찰에 나서는 신조선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빈툴루에서 자체 LNG 생산과 가까운 곳에 LNGBV를 배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호주와 중국을 오가는 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각각 4척씩 신규 수주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아크틱 LNG-2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면서 삼성중공업에 아이스클래스1A나 아크(Arc)4 선박용 신조선 4척의 슬롯을 예약했다. 또 대우조선에는 신조선 2척과 옵션 슬롯 2척을 예약해 총 4척을 주문할 예정이다. 노바텍이 한국 조선소 2군데에 8척의 슬롯을 예약하는 셈이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3년부터다. 이번 주문은 노바텍은 당초 입찰에서 추진했던 신조선 4척과 옵션 2척보다 많다. <본보 2021년 5월 26일 참고 조선 3사, 쇄빙 LNG선 4척 수주 '유력'…노바텍, 선주사 입찰 시동> 선박 용선 선주사도 윤곽이 나왔다. 앞서 노바텍은 지난 4월 선주들에게 10억 달러(약 1조원) 최대 6척(확정 4척, 옵션 2척)의 쇄빙선 LNG운반선 신조 및 용선계약을 선사들에 제안했다. 15개사 이상의 선사에 제안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1년 4월 7일 참고 노바텍, '1조' 쇄빙선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쉬핑(Celsius Shipping)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셀시우스쉬핑과 18만㎥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4600억원. 신조선 납기는 오는 2024년 9월까지다. 이번 거래는 셀시우스가 지난달 말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물량에 포함된 옵션 발행이다. 업계에서도 신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두고 셀시우스 옵션 행사를 지목하고 있다. 현재 신조 LNG운반선은 척당 2억 달러(약 2344억원)로, 총 2척의 수주가는 4억 달러(약 4688억원)이 된다. 이번 거래가보다 비싼 금액이다. 셀시우스와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LNG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라 밝힌 선사와 지난달 초 척당 1억9300만 달러에 달하는 18만㎥ 규모의 LNG 운반선 신조선 3척을 수주하고, 같은달 말에 223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더 수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4년 4월까지다. 신조선은 만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ME-GA) 추진 시스템이 장착된다. 메탄 슬립(Methane sli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일본 해운사 MOL이 공동개발한 스마트 청정기술 재기화시스템 '크라이오 파워드 레가스'(Cryo-Powered Regas)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실증 테스트로 차세대 FSRU의 연료 소비 및 CO 2 배출량 감소 여부를 확인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MOL과 함께 옥포 조선소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용 신기술 실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대우조선과 MOL은 지난해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 신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 작업에 착수했다. 당시 세계적 수준의 선사와 조선소가 손잡고 업계 최초 스마트 LNG-FSRU를 개발해 주목을 끌었다. <본보 2020년 2월 24일 참고 '일본도 인정'…대우조선·MOL, 해양플랜트 청정기술 공동개발>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신기술은 '크라이오 파워드 레가스'(Cryo-Powered Regas)로 재기화 과정에서 유기랭킨사이클(ORC)을 채택, 폐기됐던 LNG 냉에너지를 발전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여주는게 특징이다. 지난해 3월 프랑스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기아의 친환경 콘셉트카 'EV3 스터디카'에 지속가능한 고성능 소재를 대거 공급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 혁신 역량을 입증하며 미래차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유료기사코드] 9일 바스프에 따르면 기아가 작년 공개한 EV3 스터디카에 바스프의 지속가능 소재 8종이 적용됐다. 이는 현대차·기아 AVP(첨단 차량 플랫폼)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와의 공동 개발 성과라는 게 바스프의 설명이다. EV3 스터디카 곳곳에는 바스프의 첨단 소재가 적용됐다. 플라스틱 부품에는 △재활용 원료 기반의 씨사이클드(Ccycled) △바이오매스 밸런스(BMB) 방식이 적용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울트라두르(Ultradur)가 쓰였다. △폴리우레탄 폼에는 바이오 기반의 씨사이클드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가 적용됐고 △초임계 발포 기술을 활용한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 소재 인피너지(Infinergy, E-TPU) △바이오 PU 합성피혁 햅텍스(Haptex) △수성 바인더 아크로두르(Acrodur) 등도 함께 적용돼 차량 경량화와 탄소 저감 효과를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II)가 자회사간 기술 융합을 총괄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조선소와 기술 연구 조직의 전문성을 통합하고, 차세대 무기 개발의 성과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 군사매체 브레이킹디펜스에 따르면 에릭 츄닝 HII 전략개발 담당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여러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기술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둔 조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다크 시 랩스(Dark Sea Labs, 이하 DSL)'로 명명된 신설 조직은 자회사·부서 간 협업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츄닝 부사장은 "잉걸스, 뉴포트 뉴스, 미션 테크놀로지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보유한 역량을 결합하고, 단일 부서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시시피주 패스카굴라에 위치한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다.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반면 버즈니니아주 뉴포트 소재의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핵추진 항공모함 건조에 특화됐다. 미션 테크놀로지스는 무인해저잠수정(UVV)을 비롯해 감시정찰, 지휘통제 등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