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을 비롯한 인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중동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 해상 무역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위기에 놓이면서, 급등한 운송 비용과 전시 위험 보험료를 피하기 위한 차량 선적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운송비 최대 2000달러 급등…선적 중단 6일 아샤르크(Asharq Business) 등 중동 경제 매체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요 해상 운송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차량 선적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선적을 연기한 기업에는 현대차 인도법인을 포함해 마루티 스즈키, 타타 모터스, 폭스바겐 인도법인 등이다. 이들 업체는 컨테이너당 최대 2000달러(약 295만원)에 달하는 긴급 운송료와 급등한 전쟁 위험 보험료 부담을 피하고자 선적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점이 결정적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이 글로벌 건설기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의 통합으로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두 브랜드를 앞세운 '듀얼 브랜드' 전략을 펼친다. 각 고객별 맞춤형 수요에 대응해 북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한다. 문 사장은 최근 북미 건설기계 전문지 컨스트럭션이큅먼트(Construction Equipment)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초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에 대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달, 연구·개발, 플랫폼을 통합함으로써 비용 경쟁력을 제고하고 제품 공급 속도를 높이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의사결정 구조를 갖출 수 있었다"며 "이러한 통합을 통해 HD건설기계를 가까운 미래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HD건설기계는 내부적으로 통합을 도모하는 동시에 '현대'와 '디벨론', 두 브랜드를 유지한다. 문 사장은 "현대와 디벨론은 각각 고유의 고객 기반과 시장 포지셔닝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감독형(Supervised)'의 일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중 FSD 감독형을 일본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며, 현재는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테슬라는 FSD 감독형과 판매망 강화 등을 앞세워 일본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북미 최대 소방 장비 제조사로부터 정유·석유화학 산업시설 화재 대응용 특수 소방펌프차를 도입한다. 대형 저장탱크 화재 등 고위험 산업 사고에 대비한 현장 안전 역량을 강화해 정유시설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미국 '피어스 매뉴팩처링(Pierce Manufacturing, 이하 피어스)'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피어스 국내 딜러사인 '엠에스트레이드컴퍼니'를 통해 '하이 플로우 인더스트리얼 펌퍼(High Flow Industrial Pumper)' 소방펌프차 1대를 주문했다. 미국 외 지역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인 울산컴플렉스(CLX)에 하이 플로우 인더스트리얼 펌퍼를 올 상반기 내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사내 소방팀에서 기존 운용하던 7대의 소방차 가운데 1대가 노후화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신규 도입을 결정했다. 하이 플로우 인더스트리얼 펌퍼는 정유·석유화학 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화재 대응을 위해 설계된 산업용 특수 소방차다. 일반 도시 소방차 펌프 용량이 통상 분당 1500~2000갤런(GPM) 수준인 것과 달리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태평양 노선의 조인트벤처(JV) 협력을 넘어 안전과 보건, 교육 시스템을 공유하는 '운영 공동체'로 진화하고 있다. 양사는 유지·보수·운영(MRO) 분야의 하드웨어적 결속에 이어, 기내 서비스 안전이라는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맞물리며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독보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6일 세르기 노박(Sergij Novak) 델타항공 기내 서비스 보건·안전·보안 및 웰니스(HSSW) 부문 디렉터 링크드인에 따르면 최근 델타항공의 안전 및 기내 교육 리더십 팀이 서울 대한항공 본사를 방문했다. 양사의 실무 역량을 상호 점검하고, 파트너사인 대한항공의 고도화된 안전 관리 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은 양사가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기술적 협업의 연장선에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정비 자회사인 '델타 테크옵스(Delta TechOps)'와 차세대 단거리 기종인 보잉 737 맥스(MAX)의 LEAP-1B 엔진 정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은 델타의 세계적 기술 전문성을 높이 신뢰하며 MRO 전 영역에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가 전고체 배터리 사업을 인수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사의 사업을 인수하며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초 침체된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질주하고 있다. 특히 소형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세그먼트 리더로 자리 잡으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6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만3433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3%다. 이는 같은 기간 독일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40만52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며 정체된 것과 대조적인 성과다. 특히 현대차는 2월 한 달간 726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등록 대수 중 배터리 전기차(BEV) 비중은 28%에 달해, 시장 평균인 20%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호조의 일등 공신은 인스터다. 인스터는 올해 두 달간 1600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전기차 부문 선두 자리를 굳혔다. 2만4400유로(약 4189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최대 370km(롱레인지·WLTP 기준)의 주행거리 △V2L(Vehicle to Load) △빠른 고속 충전(10-80% 충전 시 30분 소요)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유럽연합(EU) 자동차 이산화탄소(CO₂) 기준 충족을 위해 구성된 '테슬라 탄소배출권 풀'에서 빠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통해 배출 규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략과 탄소 규제 대응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수주를 위해 그리스 유조선 운송선사 아르카디아 쉽매니지먼트(Arcadia Shipmanagement, 이하 아르카디아)와 건조 상담을 진행 중이다. 최초 발주사와 계약이 무산되면서 아르카디아와 신조 건조 상담을 벌이고 있다. 6일 중국 조선·해양 산업 전문 매체인 아이마린(iMarine)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아르카디아와 15만7000DWT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IO)를 체결했다. LOI는 조선소가 특정 선박을 건조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반(半)계약적 문서로, 정식 계약에 앞서 체결된다. LOI 작성 후 기술적 논의와 조건 조율을 거쳐 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수주가 확정된다. 신조 계약을 추진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유조선인 수에즈막스급이다. 일반적으로 13만~15만 DWT급 선박을 가리킨다. 신조선은 오는 2029년 이전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 연료를 탑재하며, 최신 환경 규정을 준수해 건조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신조선 건조 슬롯(건조공간)은 다른 그리스 해운 회사에 의해 예약됐지만 계약이 무산되면서 발주사가 아르카디아로 변경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초고속 충전, 1000km 이상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BYD는 신형 블레이드 배터리를 고급 전기차 모델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BYD는 차세대 배터리 출시와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고 있는 중국 시장 판매량을 반전시킨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가 미국 유니온 테크놀로지(UNION Technologies, 이하 유니온)를 현지 탄약 공장 건설 '파트너'로 선정했다. 소프트웨어(SW) 기반 첨단 공장 설립을 추진해 미국의 안정적인 탄약 공급망 확보에 기여한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약 10조원 규모의 미 자주포 사업 수주를 정조준한다. 6일 유니온에 따르면 HDUSA와 155㎜ 탄약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현대적이고 확장 가능한 생산을 가속화하고자 업무협약(MOU)을 5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탄약 공급 부족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수주를 위해 모듈형 장약(MCS)·탄약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미 육군 기지 안에 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10억~13억 달러(약 1조4700억~1조92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위해 미국 내 파트너십을 넓히며 유니온과도 손잡았다. 유니온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미국의 국방 제조 기반 재건을 이끌고 있다. '공장이 곧 제품'이라는 원칙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크로아티아 무인 지상 시스템(UGV) 전문기업 도킹(DOK-ING)을 전격 인수한다. 라인메탈은 도킹과 전투 및 전투지원용 솔루션을 개발해 무인 전투지원과 장갑 공병 시스템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도킹은 라인메탈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 능력 확대하고, 차세대 특수 무인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업체 'EVE에너지'가 개발한 상용차용 신형 배터리 'LMX'가 극한 저온 환경에서 실시한 자동차 기술 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혹한 환경에서도 차량 시동과 주행, 충전이 가능한 상용차용 배터리 성능을 입증, 상용차 시장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기업 니오(NIO)가 지난해 4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4년 4분기 1조3000억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니오는 비용 절감·고마진 전략을 앞세워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