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중미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세계 3위 규모 멀티플렉스 업체 시네폴리스(Cinepolis)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멕시코에 스크린X 상영관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시네폴리스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올해 상반기 멕시코에 스크린X 상영관 4곳을 조성한다. 시네폴리스는 지난 1971년 멕시코 미초아깐 모렐리아(Morelia)에서 설립됐다.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파나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전세계 18개국에서 890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자리한 시네폴리스 극장 2곳에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모렐리아에는 지역 내 첫번째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할 전망이다. 멕시코에 조성할 나머지 한곳 스크린X 상영관 위치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스크린X 상영관은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전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가정에서 재현하기 어려운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또 양사는 멕시코시티에 울트라4DX 상영관을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수준 제작 역량을 갖춘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김시우 한국콘텐츠진흥원 러시아 마케터는 8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기고글을 통해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 콘텐츠 마케팅 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고글은 4월 8일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을 기념해 작성됐다. 러시아 애니메이션의 날은 2년 전에 제정됐다. 김시우 마케터는 마샤와 곰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을 설명하며 러시아 애니메이션이 한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줄거리, 사운드, 기술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시우 마케터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경우 국가 간 수준차이가 크지 않고 자국 시장 보호 규정이 있어 해외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며 영화, TV보다는 유튜브 등 인터넷 영상 플랫폼을 통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시우 마케터는 "러시아 애니메이션 산업이 여전히 TV와 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16년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아기상어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 자메이카에 첫 진출한다. 현지 극장사업자와 협력해 4DX 특별상영관을 조성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자메이카 극장 체인기업 팰리스 어뮤즈먼트(Palace Amusement)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어뮤즈먼트는 지난 1921년 설립됐다. 자메이카 수도 킹스톤(Kingston), 몬테고베이(Montego Bay), 포트모어(Portmore) 등의 지역에서 4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팰리스 어뮤즈먼트와의 협력해 다음달에 영화관 '카리브 5'(Carib 5)에 자메이카 1호 4DX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4DX 상영관에는 영화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시트가 설치된다. 또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 21개에 달하는 특수 효과를 제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자메이카에 4DX 상영관과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 설치하는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대만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만 멀티플렉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1일 대만 쇼타임그룹 산하 멀티플렉스 기업 쇼타임시네마(Showtime Cinemas)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쇼타임시네마는 대만 2위의 영화관 사업자다. 타이베이, 신베이,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등 대만 전역에서 17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쇼타임시네마와 손잡고 올해 상반기 타이베이, 타이중 등 대만 주요 도시에 자리한 쇼타임시네마 영화관에 4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타이중 웬신(Wenxin) 극장 내 스크린X 상영관에 너비 22m 규모의 대규모 스크린, 레이저 4K 프로젝션 시스템, 상영관에 특화된 '크리스티 바이브오디오’(Christie ViveAudio) 스피커 시스템 등을 설치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 조성하는 다른 스크린X 상영관에는 4K 레이저 프로젝션 시스템, 고급 좌석, 몰입형 음향 설비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CJ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 영화 업계가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CJ CGV는 인도네시아 영화관 체인 시장의 후발 주자에서 점유율 2위 업체로 거듭났다.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콘텐츠의 인기를 증명했다. 8일 코트라 수라바야 무역관에 따르면 CJ CGV는 인도네시아에서 71개 극장을 보유하며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CGV는 2013년 현지 영화관 체인 블리츠 메가플렉스(Blitz Megaplex)를 위탁경영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를 넘어 농구와 풋살 등 운동을 즐기고 뷰티 클래스와 게임 대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융합 놀이터로 만들었다. 또한 영화관이 포화 상태인 자카르타에서 벗어나 수라바야, 마카사르, 마나도 등에도 영화관을 오픈했다. 진출 초기 10개에서 70개 이상으로 상영관을 늘리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한국 영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영화 '파묘'는 지난달 27일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7번 방의 기적'을 리메이크 해 2022년 9월 개봉한 인도네시아 작품은 관람객 수 585만여 명, 역대 관람객 수 6위를 기록했다. 이듬해 스캔들 메이커스(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현지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이하 그라하)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재무건전성 우려가 적지않아서다. 연내 만기를 앞둔 단기 부채가 경영악화의 '뇌관'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프리마가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프리마는 지난해 1조614억7921만4000루피아(약 908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에 비해 0.2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총이익(Gross profit)은 8.36% 증가한 4457억4178만2000루피아(약 381억5500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72 데이즈'(172 Days) 등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에 신규 영화관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한 것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프리마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극장 숫자는 △2021년 68개 △2022년 71개 △2024년 74개 등으로 늘어났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프리마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2022년 12월 23일 4230루피아(약 360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영화 부문 총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일부 직원에 대한 해고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에 참가해 글로벌에 K-콘텐츠 위상을 높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밉티비 현장에서 연애 리얼리티·드라마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CJ ENM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10일까지 프랑스 칸에 위치한 컨벤션 시설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리는 '밉티비 2024'(MIPTV 2024)에 참가, K-콘텐츠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밉티비는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이벤트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 지난해 행사에는 총 86개국에서 기업 2500곳·바이어 1600명이 참가했다. CJ ENM은 올해 밉티비 현장에서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커플팰리스,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운수 오진 날 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사람도 영화는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볼 정도로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이 높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신규 출점과 영업력을 강화로 베트남을 정조준 하는 가운데 현지 정서 고려해 영화 시장 관련 진출 기회 모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대형 영화관 체인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개 영화관 사업은 투자 및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자본 회수 속도가 느리며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CJ CGV는 베트남에서 49%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80개의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는 2011년 7360만 달러를 들여 당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년 후 CJ CGV는 메가스타 브랜드를 CGV로 전환했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CJ CGV, 베트남 영업 전담 조직 확대…1위 입지 굳힌다> CGV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롯데시네마 베트남은 2008년에 설립됐다. 롯데시네마는 베트남에 46개 극장(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5위 극장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손잡고 텍사스주에 스크린X, 4DX 등 특별상영관을 설치한다. 차별화된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B&B시어터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텍사스주 레드오크에 자리한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북미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 해당 지역 최초의 4DX 상영관 등을 오픈했다.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설치된 스크린X 상영관은 B&B시어터가 운영하는 영화관에 조성된 13번째 스크린X 상영관이다. 높이는 건물 4층, 너비는 건물 7층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상영관 내에 250개의 럭셔리 리클라이너 의자가 설치됐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며 가정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영화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는 텍사스주 중심지인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와 GKL의 올해 1분기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늘어난 반면 GKL은 뒷걸음질쳤다. 카지노 성수기인 여름철 영업 성과에 따라 양사의 올해 전체 실적의 향방이 판가름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은 208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4%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늘어난 1953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41.5% 증가한 134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지난 1월 53.2%, 지난 2월 82.0%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55.4%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VIP 방문객 숫자가 지난 1월과 2월 연속 13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집객이 순조롭게 이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 향후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인천에 오픈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카지노 성수기 하절기를 앞두고 펼칠 모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올해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특별관에 새로운 영상 설비를 도입한다. 신규 투자로 영상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영상기술 기업 크리스티 디지털 시스템즈(Christie Digital Systems USA)는 2일 CJ CGVC와 레이저 프로젝터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 CJ CGV는 크리스티 시네라이프+ 레이저 프로젝터 총 200대를 도입하고 국내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크린X 상영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 및 저효율 프로젝터 교체를 통해 △영상 초고화질화 △고객 만족도 제고 △탄소배출 감축 등의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시네라이프+ 레이저 프로젝터는 시각 효과가 뛰어나다. 1초에 화면수(프레임)가 최대 120장인 고화질 기술이 적용됐다.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DCI) 표준을 지원해 색 표현이 풍부하다. 최대 5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CJ CGV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충성 고객의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CJ CGV는 키노톤코리아로부터 '부스리스(boothless)' 시스템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