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해운선사 머스크라인이 신조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스노우보드 여제' 클로이 김(Chloe Kim)이 명명했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항(PortofLA)에서 메탄올 연료 사용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머스크 선단의 4번째 대형 이중 연료 선박인 '알레테 머스크'(Alette Mærsk)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 글로벌 스포츠 용품 업체 나이키가 후원하는 스노보드 선수이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이 대모(代母) 역할을 해 선박을 명명했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기존 벙커유 대신 친환경 메탄올을 사용해 항해하는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함대이다. 기존 선박과 달리 선원 숙소와 선교를 선수에 배치하고 선미에 단일 깔때기를 배치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세계 최초로 메탄올 연료 추진엔진이 탑재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유에 비해 황산화물(SOx)은 99%, 질소산화물(NOx)은 80%, 온실가스는 최대 25%까지 줄일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를 잇는 친환경 선박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 국가들이 엠폭스(MPOX, 원숭이 두창) 감염을 피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다. 방역 태세를 높여 발병부터 막는 한편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해상 검문소에서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체온 측정과 육안 검사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이번 조치는 싱가포르의 국경에서 엠폭스에 대한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며 "23일(현지시간)부터 엠폭스 감염 지역에서 도착하는 선박 승무원과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과 육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MOH는 공항에서도 검역 조치에 나선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과 셀레타 공항에서도 엠폭스 발생 지역에서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검진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엠폭스 바이러스(Clade 1)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확산하기 시작한 후 변이 바이러스(Clade 1b)가 등장하면서 주변 국가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태국, 필리핀, 스웨덴, 파키스탄 등 최소 4개국이다. 싱가포르는 아직까지 엠폭스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태국에서 엠폭스 변종이 발견되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 이륜차 시장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고급화 및 지능화 발전 추세에 따라 현지 브랜드들이 앞다퉈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중상산업연구원(中商產業研究院)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기 이륜차 보유량은 4억 대를 돌파했다.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가 허용되는 전기 이륜차는 △전기 자전거(電動自行車) △전기 스쿠터(電動輕便摩托車) △전기 오토바이(電動摩托車)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지난해 5500만 대로 집계됐다. 아이루이컨설팅(艾瑞咨詢)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3220만 대에서 5500만 대로 증가했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11.3%에 달한다. 전기 이륜차 선두 브랜드는 야디(雅迪)이다.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은 821만 대로 전년 대비 34% 두 자릿수 증가했다. 판매 성장률 또한 업계 전체 수준보다 높았다. 신흥 전기 이륜차 브랜드인 중에서는 지우하오(九號)의 성장이 눈에 띈다. 같은 기간 전기 이륜차 판매량은 54만 대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판매 증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전국 통합 시장진입 제도를 도입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21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시장진입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진입 관련 네거티브 리스트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법률, 행정 법규, 국무원 결정, 지방 법규에서 설정한 시장진입 관리 조치와 성, 자치구, 직할시 등 지방정부가 설정한 임시적 시장진입 관리 조치를 전국 통합 시장진입 네거티브 리스트에 일괄 포함한다. 또 △심해 △항공우주 △바이오헬스 △신에너지 △인공지능 △정보 보안 △스마트 궤도교통 △현대 종자산업 등 새로운 업태나 영역에 대해 영역별 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시장진입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시장진입에 있어 내국민 대우 원칙을 강화한다. 국내 자본 및 외국 자본 간 시장진입 정책 조율을 통해 기존 경영 주체의 시장진입 기회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국민 대우 원칙을 적용한다. 아울러 국가 및 사회의 안정과 관련이 없고, 충분한 시장 경쟁을 통해 공급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업종은 진입 제한을 폐지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측은 "국가나 지방 차원에서 설정한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이 타당성을 입증했다. 이탈리아 업체의 타당성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유럽은 해저케이블을 통해 청정 전력을 공급받고 '탈(脫) 러시아'를 꾀한다. 25일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에 따르면 이탈리아 CESI는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성이 유망하고 기술·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해저케이블의 사양과 사업비, 경제성도 결과 보고서에 담았다.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 루마니아, 헝가리 등 4개국이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에 서명하며 시작됐다.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흑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이 참여한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은 2022년 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세계은행과 조지아 경제·지속가능개발부가 지원했다. 약 2년의 조사 끝에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며 해저케이블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인도가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부상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국제 표준에 맞춰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최고의 품질로 유명하며 이제 세계를 위해 인도의 디자인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인도 표준이 국제 표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 연계 인센티브 제도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 제도는 인도를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며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또 "많은 글로벌 기업이 인도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면서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다. 2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지난 11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한 투자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우선 외국인 투자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허가를 획득하는 대신 간소화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된다. 또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던 투자 제약을 개선한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는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별도 요건을 적용했다. 투자법 개정안은 국내 및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포괄적인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의 FDI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 투자 전략은 투자 유치를 위해 에너지, 건설, 통신, 금융, 교통 등 핵심 부문을 강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실버경제가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도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5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의 '중국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실버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65세 이상 인구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억1700만명이다. 노인 요양 산업 시장 규모는 12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국무원은 올해 초 실버경제 육성을 위해 '노인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실버경제발전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실버산업은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에서 최근 소비시장에서는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정용 의료기기 △가사도우미 서비스 △실버 관광 △실버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5개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코트라는 "최근 몇 년간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실버는 더 이상 중국 경제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며 "실버경제는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수준 향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했다. 양측은 필리핀 경제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밥 스턴펠스 맥킨지앤컴퍼니 CEO는 최근 말라카냥 궁전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날 회동에는 △마틴 로무알데즈 하원의장 △루카스 버사민 행정부 장관 △이반 존 우이 정보통신기술부(DICT) 장관 △라파엘 로틸라 에너지부(DOE) 장관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국가경제개발청(NEDA) 청장 △프레데릭 고 대통령 투자경제특보 △마 무역산업부(DTI) 장관 대행 등이 자리했다. 스턴펠스 CEO는 필리핀 맥킨지 매니징 파트너인 존 칸토와 동남아시아 매니징 파트너인 알버트 창과 동석했다. 이번 만남은 경제 발전을 위해 세계적인 전문 지식을 활용하겠다는 필리핀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필리핀 정부는 맥킨지앤컴퍼니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경제 정책과 전략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필리핀 경제 전환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경제 전환을 위해 협력적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팬덤 활동) 활동이 문화 소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콘텐츠에 돈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이 작성한 ''최애'에 지갑 연다, 일본 팬덤 활동 '오시카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시카츠는 초기에는 주로 남성 팬을 중심으로 한 아이돌, 애니메이션 팬덤 활동이 이뤄졌으나 2020년 이후에는 여성 팬들의 참여가 증가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 영역이 확대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오시카츠 시장 규모는 8101억 엔(약 7조4240억원)으로 추정되며 애니메이션(2750억 엔)과 아이돌(1900억 엔)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분야의 소비자들이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오시카츠 소비자는 대부분 10~30대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전체의 25%가 10대 학생이었다. 개인의 소비 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시카츠 전문브랜드 오시코코(oshicoco) 24년 상반기 소비액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청정 에너지 산업 투자 규모가 5000억 달러(약 685조8500억원)를 돌파했다. 향후 관련 일자리도 10만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청정전력협회(ACP)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미국 청정 에너지 투자 보고서(2024 Clean Energy Investing in America Report)’를 최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청정 에너지 산업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5000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제조업 관련 투자는 600억 달러(약 82조2540억원)를 넘어섰다. 이 기간 300GW(기가와트) 이상의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이 중 55GW 규모가 건설됐다. 보고서는 미국 내 160개 이상의 공장 건설과 확장 계획 외에 전국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제조 일자리가 발표되는 등 미국 청정 에너지 산업이 제조업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중 2만 개는 운영 중인 시설에서 창출되고 8만 개는 개발 중인 시설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슨 그루멧 ACP 회장은 이러한 역사적인 투자가 전국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청정 수소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17일 코트라 '수소 시대가 열린다! 캘리포니아, 미국 최초의 연방 지원 수소 허브 출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재생 가능한 청정 수소 에너지 시스템 연합(ARCHES)이 공식 출범했다. ARCHES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청정하고 재생 가능한 수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수립됐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미국 내 수소 허브 구축을 목표로 지역 청정 수소 허브 프로그램(H2Hubs)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7개 지역이 수소 허브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첫 번째가 ARCHES다. ARCHES는 DOE와 협약을 체결해 에너지부가 제공하는 최대 12억 달러, 공공 및 민간 자금 114억 달러를 포함해 총 126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 여기에서 에너지부가 제공하는 12억 달러는 초당적 인프라법을 통한 연방 자금에서 지원된다. ARCHES가 최종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허브는 캘리포니아 항구의 여러 시설을 포함한 청정 수소 생산 사이트 네트워크로, 연간 약 200만m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